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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병원서 백신 대신 '식염수 맹물 주사'…추적도 못 해

[앵커]



백신을 잘못 놓는 사고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엔 군 병원 입니다. 다 쓴 병에다가 '식염수'만 채워서 주사를 놨습니다. 특히 누구한테 이렇게 맞혔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로 접종을 다시 했습니다. 누군가는 적정량의 2배를 맞았다는 겁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일 국군대구병원에선 30살 미만 군장병 5백여 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접종 직전에 소량의 원액을 생리식염수에 섞습니다.



그런데 접종을 다 한 빈 병에 실수로 식염수만 채워넣어 주사를 놨습니다.



원액이 조금 들어있던 걸로 착각을 해 주사액을 만들었습니다.



접종이 다 끝난 뒤 안 쓴 백신 주사병 1개를 발견하고 뒤늦게 알았습니다.



한 병에 6명씩 접종을 했으니 6명이 '맹물백신'을 맞은 겁니다.



접종 시간을 특정해 21명을 추리긴 했습니다.



그런데, 누가 맞았는지는 몰랐습니다.



이 중 10명은 백신을 다시 맞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물백신'을 접종 한 것보다 더 위험한 대처라고 지적합니다.



[김우주/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누가 식염수를 맞았는지) 모르니까 다 백신을 맞으라고 지시한 게 더 황당하죠. 그중엔 백신을 맞았는데 즉시 또 맞아서 2배를 맞은 사람이 생기잖아요.]



2주 뒤 항체 검사를 하면 물백신을 맞은 사람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군과 방역당국은 이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습니다.



[박영준/예방접종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 : 일주일간 계속 이상반응이 나타난지에 대해서 모니터링 예정에 있습니다. 어떤 이상반응이 나타날지에 대해서 예측하기 쉽지는 않습니다.]



정부는 3분기 석달 동안 2,300만 명을 접종할 방침입니다.



두 종류였던 백신도 최대 5개까지 늘어납니다.



백신을 섞어 접종하거나 너무 많이, 또는 너무 적게 주사를 놓는 사고가 지금보다 더 늘 가능성이 높습니다.



속도전도 중요하지만 접종 사고를 막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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