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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할대 승률·원정 20연패 기록한 애리조나, 역대 최고 불명예까지 2경기 남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토레이 로불로 감독이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전 8회 말에 마운드에 올라와 투수 스테판 크레이턴을 교체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토레이 로불로 감독이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전 8회 말에 마운드에 올라와 투수 스테판 크레이턴을 교체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애리조나가 원정 20연패 수렁에 빠졌다.
 
애리조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전에서 2-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애리조나는 올 시즌 원정 경기에서만 20연패에 도달했다.
 
마지막 원정 승리였던 4월 26일 애틀랜타전 이후 51일째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5월 5일 마이애미 3연전을 시작으로 뉴욕 메츠 3연전, LA 다저스 4연전, 콜로라도 3연전, 밀워키 4연전, 오클랜드 2연전에 이어 이날 패배로 20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올 시즌 애리조나의 성적표는 20승 47패(승률 0.299)에 불과하다. 이날 패배로 기어이 2할대 승률에 진입했다. 시즌 전 하위권으로 분류됐다고는 해도 충격적인 성적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개막 직전 선정한 파워 랭킹에서 애리조나는 하위권인 26위로 뽑혔다. 하지만 현재 애리조나는 당시 더 약팀으로 예상했던 피츠버그, 볼티모어, 콜로라도, 텍사스와도 차이 나는 리그 유일무이한 2할대 승률의 팀으로 전락했다.
 
이대로 간다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를 기록한 후 내년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당시 애리조나는 승률 0.395로 최하위로 떨어진 후 이듬해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을 지명했다. 스완슨은 1년 후 선발진 보강을 천명한 애리조나와 애틀랜타의 트레이드로 쉘비 밀러의 반대급부로 애틀랜타에 지명되어 주전 유격수로 성장했다. 반면 밀러는 애리조나에서 평균자책점 6.35로 치명적인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다 팀을 떠났다.
 
침체된 분위기 속에 좀처럼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토레이 로불로 감독은 이날 패배 후 미국 AP 통신과 인터뷰에서 “현재 골치가 아프다”면서 “(문제가)어디서 벌어지는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노력 중이다”고 구단 입장을 밝혔다. 애리조나는 지난 12일 타격 코치인 다넬 콜스와 타격 보조 코치 에릭 힌스키를 해고했지만 별다른 분위기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중이다.
 
역대 최고 원정 연패 기록까지는 이제 단 2경기만 남았다. AP 통신은 “애리조나가 1963년 뉴욕 메츠가 이룬 원정 22연패에 더 다가갔다”라고 소개했다. 불명예 기록에서 벗어나야 하지만 상황이 만만치 않다. 원정 경기로 한정하지 않더라도 애리조나는 최근 11연패를 기록 중이다.
 
불명예 기록을 앞두고 상대도 만만하지 않다. 내셔널리그 전체 1위인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3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샌프란시스코 시리즈가 끝나면 연패 기록과 상관없는 홈 6연전이 기다리지만, 상대가 문제다. 내셔널리그 승률 2위 LA 다저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1위 밀워키가 애리조나의 홈구장을 방문한다.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원정 연패를 끊지 못한다면 또 다른 강호 샌디에이고와 원정 시리즈가 뒤이어 기다리고 있다. 자칫하다가는 원정 연패 신기록 그 이상이 벌어질 수도 있다.
 
차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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