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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급 부족 불똥…삼성전자, 갤S21FE 출시 연기하나

삼성전자가 당초 8월 예정이던 갤럭시S21FE 언팩(공개) 행사를 최소 한달 이상 미룰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애초 삼성전자는 폴더블폰과 갤럭시S21FE를 동시에 공개할 계획이었는데, 전 세계를 강타한 ‘반도체 칩 품귀’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갤럭시S21FE 렌더링 이미지. [사진 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 갤럭시S21FE 렌더링 이미지. [사진 렛츠고디지털]

 

갤S21FE 출시, 내년까지 미뤄질 수도 

15일 외신 보도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초로 예정된 온라인 언팩에서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만 선보인다. 중국 정보기술(IT)매체 기즈모차이나는 베트남의 유명 트위터리안 춘(Chun)의 소셜미디어(SNS)를 인용해 갤럭시S21FE가 빨라야 9월, 늦으면 내년까지 미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4월까지만 해도 유명 IT팁스터(정보 유출가)들은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폰인 갤럭시노트 대신 갤럭시S21FE를 8월에 조기 출시해 바(Bar)형 프리미엄폰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공략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경쟁사인 애플이 아이폰13을 오는 9월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만큼, 삼성전자가 초(超) 프리미엄폰인 폴더블폰 신작만 내놓는 전략으로는 시장 점유율 하락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LG전자 스마트폰 빈자리를 놓고 애플과 경쟁하기 위해 갤럭시S21FE의 성능 향상과 가격 인하에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1FE의 스펙은 플래그십 폰인 갤럭시S 시리즈와 거의 동일할 것으로 예상했다. 6.5인치 수퍼 아몰레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120㎐ 화면 주사율, 128~256GB 저장 용량, 4500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 등이 탑재되는 거로 업계에선 예측하고 있다. 출고가는 700달러(78만원)대로, 전작(89만9800)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21FE 렌더링 이미지. [사진 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 갤럭시S21FE 렌더링 이미지. [사진 렛츠고디지털]

로이터 "삼성, 퀄컴 AP 부족 겪는 중" 

갑작스러운 출시 일정 변경은 반도체 칩 공급 부족 때문으로 보인다. 갤럭시S21FE에는 모바일 칩셋(AP)으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888이 탑재되는데, 로이터 등 외신은 삼성전자가 퀄컴의 AP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부족으로 AP 수급에 문제가 있다면,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에 집중하기 위해 갤럭시S21FE 생산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 수성을 해야 하는 삼성전자가 흥행성이 있는 갤럭시S21FE 생산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출시된 갤럭시S20FE는 출시 한 달 만에 200만대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미국에서도 현지 이동통신 매장의 60%가 갤럭시S20FE를 갤럭시폰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으로 꼽을 정도였다.  
삼성과 애플, 스마트폰 점유율 순위.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삼성과 애플, 스마트폰 점유율 순위.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21FE 생산 중단 여부에 대해 “반도체 공급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아직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출시된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의 흥행으로 글로벌 점유율이 16%까지 떨어지며 애플에 스마트폰 1위를 뺏겼다. 지난 1분기 출고가를 100만원 이하로 낮춘 갤럭시S21 시리즈가 흥행에 성공해 다시 점유율을 23%로 끌어올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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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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