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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중국 행동은 구조적 도전' 명시 예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 정상들이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나토 정상회의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 정상들이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나토 정상회의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가 14일(현지시간)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의 행동을 ‘구조적 도전’(systemic challenge)으로 지칭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공동성명 사본을 인용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가 끝난 뒤 공개될 공동성명에 “중국의 야심과 독단적인 행동은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질서와 동맹 안보에 구조적인 도전을 제기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입수한 사본을 인용해 공동성명은 45페이지, 79개의 문단으로 구성됐으며 처음으로 중국의 군사적 도전을 명시적으로 다뤘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나토는 공동성명에서 러시아는 나토에 대한 “위협”으로, 중국은 “도전”으로 묘사했다. ‘다각적인 위협과 독재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세력의 조직적 경쟁’에 대한 논의 단락에서 “러시아의 공격적인 행동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적혔다. 중국에 대해서는 위협 대신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표현과 함께 “동맹국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제시할 수 있다”고 나토는 밝혔다.
 
또한 중국의 확장된 핵무기와 정교한 전달 시스템을 “구조적 도전”으로 지칭하며 중국에 “군사 능력, 특히 핵 능력을 더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도 담겼다고 NYT는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유럽 30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이 날 회의에서 중국의 부상은 주요 안건 중 하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 전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과의 양자 회의에서 “나토가 중국과 러시아 문제 대응해야 하는 사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지난 몇 년 간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이 있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군사적 도전에 대응한 새로운 ‘전략 개념(Strategic Concept)’을 채택하는 것도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앞서 지난 11~13일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도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공동전선 구축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힌 바 있다. 
 
이에 나토 회원국 정상들도 이번 회의에서 중국의 군사적 부상에 맞서 전 세계 민주주의를 옹호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힐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도 이날 정상회의에 앞서 “우리는 동맹으로서, 안보를 위협하는 중국의 부상에  함께 대처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중국과 신냉전을 벌이지는 않을 것이고, 중국은 적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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