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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학생들 '자주 등교' 방침…과밀학급 '방역 숙제'

[앵커]



오늘(14일)부터 수도권 중학생들은 학교에 가는 날이 늘었습니다. 2학기 전면 등교를 앞두고 중학교부터 조금씩 학교 가는 날을 늘리는 건데요. 학생 수가 많은 학교들은 급식이며, 화장실이며 방역에 비상입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학생들이 몰려 들어갑니다.



[홍채희/중학생 : 등교일이 많아져서 친구들도 자주 만날 수 있을 것 같고 시험 공부도 좀 더 잘될 것 같아요.]



교실에는 학생들이 앉아 있습니다.



한 학급에 30명이 넘습니다.



거리두기가 어려우니 책상마다 칸막이를 놨습니다.



기말고사는 2, 3학년이 오전, 오후로 나눠 보기로 했습니다.



[고광석/중학교 교장 : 약 1000명의 학생이 등교하니까 아무래도 학생들의 밀집도가 높아지고 당연히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죠. 열 체크나 방역 프로그램을 철저히 가동해서…]



학생들이 서로 엇갈리게 앉아서 밥을 먹습니다.



이 학교도 학급 당 학생이 30명이 넘습니다.



한꺼번에 급식을 하면 감염 우려가 커집니다.



그래서 결국 오전 11시부터 급식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학년별, 남녀로 나눠 4번을 배식합니다.



오후 1시까지 2시간이 지나야 끝납니다.



[주소연/중학교 교장 : (전면 등교하면) 학년별로 6번을 운영해야죠. 3시간, 6번 나눠서 먹어야 합니다. 만약에 3시간을 돌리게 되면 (급식 지도할) 선생님을 한 분밖에 배치를 못 할 것 같아요. 물리적으로 안 나와요, 그게. 그럼 방역요원이 더 필요하겠죠.]



화장실도 문젭니다.



한꺼번에 가면 학생들이 몰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쉬는 시간을 5분으로 줄이고 대신 수업 시간에 필요하면 화장실에 가도록 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학급의 56%는 학생 수가 25명이 넘는 과밀학급입니다.



전면등교의 큰 걸림돌인데 아직 구체적인 대책이 없습니다.



급식 인력에 대한 초과 수당, 교실 배식을 위한 시설 지원도 필요합니다.



교육부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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