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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부인에 먼저 말 건넨 金여사…하루 '3벌 환복' 맹렬 외교

11~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에 문재인 대통령과 동행했던 김정숙 여사의 일정과 관련해 청와대는 “정상 배우자들과 기후 위기 시대 미래세대를 위한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는 내용의 별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홍보했다.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해변 가설무대에서 열린 초청국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해변 가설무대에서 열린 초청국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12일 공식 환영식이 열리기 전 캐리 존슨 영국 총리 부인이 주최한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각국 정상들의 배우자들과 콘월 지역 학생들이 만든 환경을 주제로 한 공연을 관람했다. 정상 배우자들을 위한 유일한 별도 일정이었다.
 
김 여사는 공연 관람을 마친 뒤 “한국의 초등학생들도 플라스틱 폐기물 등 환경 문제가 걱정이라고 말한다”며 “미래 세대가 당면한 환경 문제에 대한 공연 메시지가 인상적”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12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호텔 앞 해변에 마련된 만찬장에서 에어쇼를 기다리며 환담을 나누고 있다. 김 여사가 착용한 원피스는 12일 김 여사의 3번째 의상이다. 뉴시스

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12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호텔 앞 해변에 마련된 만찬장에서 에어쇼를 기다리며 환담을 나누고 있다. 김 여사가 착용한 원피스는 12일 김 여사의 3번째 의상이다. 뉴시스

이후 김 여사는 12일 공식 환영식과 만찬에 문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순방 기간 동안 이같은 일정을 소화하며 미국ㆍ일본 정상의 배우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의 한ㆍ미, 한ㆍ일간의 별도 회담은 진행되지 않았지만, 청와대는 김 여사가 이 둘의 배우자와 나눈 대화 내용을 자세히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처음 대면한 스가 마리코 일본 총리부인에게 먼저 다가가 "이렇게 처음 만나게 돼서 반갑다"며 첫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미국의 질 바이든 여사에게는 “지난달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시 바이든 대통령 내외의 환대에 감사한다”며 “한ㆍ미 두 나라의 깊은 우정을 변함없이 이어나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여사가 “미국에 꼭 한번 와 달라”며 초청을 뜻을 밝히자 “기꺼이 초대에 응하겠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김정숙 여사가 12일 오전(현지시각) 영국 콘월 미낙극장(Minack Theatre)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참가국 정상 배우자들과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의 아들을 만나고 있다. 김 여사는 아이보리색 바지 정장을 착용했다. 진주목걸이와 같은색의 핸드백이 눈에 띈다. 영국 총리실 제공

김정숙 여사가 12일 오전(현지시각) 영국 콘월 미낙극장(Minack Theatre)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참가국 정상 배우자들과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의 아들을 만나고 있다. 김 여사는 아이보리색 바지 정장을 착용했다. 진주목걸이와 같은색의 핸드백이 눈에 띈다. 영국 총리실 제공

 순방 기간 중 김 여사의 패션도 주목을 받았다. ‘여사 일정’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던 12일 하루 동안 촬영된 김 여사 관련 사진에는 3벌의 다른 의상이 등장했다.
 
김 여사는 환영식 전 캐리 존슨 여사가 주최한 일정 때는 줄무늬가 들어간 베이지색 투피스 정장 차림이었다. 갈색 계통인 블라우스와 색깔을 맞춘 같은색 계통의 핸드백과 구두를 착용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미낙극장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을 마친 후 영국 총리 부인 캐리 존슨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여사는 투피스 정장 차림으로, 블라우스 색깔에 맞춘 핸드백과 구두가 눈에 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미낙극장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을 마친 후 영국 총리 부인 캐리 존슨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여사는 투피스 정장 차림으로, 블라우스 색깔에 맞춘 핸드백과 구두가 눈에 띈다. 청와대 제공

여사들의 공식 일정 직후 이어진 환영식에서는 흰색 원피스로 갈아입었다. 한국의 전통 문양을 활용한 파란색 숄을 둘렀다. 
 
김 여사는 이후 공식 부부 동반 만찬 때는 아이보리색 바지 정장을 착용했다. 의상과 색상을 맞춘 핸드백과 진주 목걸이를 함께 활용했다.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열린 초청국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내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정숙 여사는 환영식에선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했다. 캐리 존슨 여사의 복장은 환영식 여사들의 일정때와 동일하다. 청와대 페이스북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열린 초청국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내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정숙 여사는 환영식에선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했다. 캐리 존슨 여사의 복장은 환영식 여사들의 일정때와 동일하다. 청와대 페이스북

 김 여사는 각국 정상들의 공식 일정 때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는 G7 일정을 마치고 13일(현지 시간)영국을 떠나는 공항에서는 붉은색 계열의 투피스 정장 차림을 했다.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콘월 뉴키 공항에서 출발에 앞서 환송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21.6.13   citybo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콘월 뉴키 공항에서 출발에 앞서 환송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21.6.13 citybo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 여사의 해외 순방은 2019년 11월 ‘한ㆍ아세안+3 정상회의’ 이후 1년 7개월만이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과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지난달 한ㆍ미 정상회담 때는 문 대통령과 동행하지 않았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순방 전 사전 브리핑에서 김 여사의 동행 배경과 관련 “G7 정상회의 주최국인 영국과 오스트리아ㆍ스페인이 모두 대통령 내외분을 공식 초청했다”며 “특히 G7 회의에는 모든 참석국의 정상 내외를 함께 공식초청했다”고 설명했다.  

  
G7 국가, 또 비(非)G7임에도 초청을 받은 국가들 중에서 호주ㆍ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참가국들이 이번 회의에 부부 동반으로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콘월 뉴키 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콘월 뉴키 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현지 박물관ㆍ식물원 방문=김 여사는 G7 정상회의 직후 진행된 오스트리아 국빈 방문 첫날인 14일(현지 시간)엔 현지 박물관과 식물원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의 부인 도리스 슈미다우어 여사와 함께 ‘조선 왕자의 투구와 갑옷’이 전시된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을 방문했다. 해당 갑옷 등은 1892년 한ㆍ오스트리아 수교 직후 고종이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에게 선물한 것이다. 김 여사는 이에 대해 “‘조선 왕자의 투구와 갑옷’이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잘 보존된 것처럼 양국 관계도 돈독히 이어지길 바란다”며 “한ㆍ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맞아 활발한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 국민의 공감대를 높이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중인 김정숙 여사가 14일(현지시간) 비엔나 미술사박물관을 방문, 전시된 조선 왕자의 투구와 갑옷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중인 김정숙 여사가 14일(현지시간) 비엔나 미술사박물관을 방문, 전시된 조선 왕자의 투구와 갑옷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여사는 박물관에 이어 같은날 오후엔 비엔나 대학 식물원을 방문해 연구생들과 대화를 나눴다.
 
청와대는 이번 오스트리아 국빈 방문 전부터 “수교 130주년을 앞두고 오스트리아의 초청에 따라 이루어진 수교 이래 첫 방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양국 수교 130주년은 내년이다.
 
오스트리아=공동취재단, 서울=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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