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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에 축하 문자 보낸 윤석열…공식 정치참여 선언 임박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이상록 전 국민권익위원회 홍보담당관을 대변인으로 추가 내정했다. 이로써 당분간 윤 전 총장의 공보라인은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이 전 홍보담당관의 투톱 체제가 됐다.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이 전 담당관은 서울신문과 한겨레, 동아일보에서 기자로 일했다. 이후 tvN의 시사 교양 책임 프로듀서로 있다가 지난해 권익위로 자리를 옮겼다. 13일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이 전 담당관은 과거 동아일보 법조팀장 시절 윤 전 총장과 인연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담당관은 2008년 BBK 의혹 보도에 따른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지지율 변동을 주제로 석사 논문을 쓰기도 했는데, 논문에서 “이명박 후보 의혹 보도가 많아질수록 이 후보 지지율이 낮아졌다”면서 우리 언론도 팩트체크팀을 가동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왼쪽)과 이상록 전 국민권익위원회 홍보담당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캠프 대변인을 맡게 됐다. 연합뉴스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왼쪽)과 이상록 전 국민권익위원회 홍보담당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캠프 대변인을 맡게 됐다. 연합뉴스

 
함께 내정된 이동훈 전 논설위원은 한국일보와 조선일보 정치부에서 기자 생활을 오래 했다. 윤 전 총장 측은 “기본적으로 두 사람 다 언론 대응을 하겠지만 이 전 논설위원은 기자 대응에, 이 담당관은 SNS 홍보에 더 초점을 맞출 것 같다”고 말했다. 두 대변인의 정식 선임 날짜는 오는 15일이다.
 
‘윤석열 대선 캠프’ 사람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면서 윤 전 총장이 조만간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 전 총장과 가까운 한 인사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대선 출마 등을 놓고 ‘간 보기’를 한 적이 없다”며 “후임인 김오수 검찰총장이 자리를 잡은 만큼 이르면 이번 주 중 육성으로 공식 정치 선언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장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우상조 기자

현장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우상조 기자

 
다만, 국민의힘 입당에는 여전히 신중하다. 윤 전 총장 측은 “이 대표와의 만남을 일부러 피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당분간은 중도와 무당층을 아우르는 행보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련해 이 대표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으로부터 축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며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긴 어렵지만, 대선 경선 일정을 8월 중순에는 시작해야 하니 가급적이면 빨리 입당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머니투데이가 PNR 리서치에 의뢰(12일 1009명 조사)해 발표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39.1%, 이재명 경기지사는 26.2%,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3%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5.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7%, 정세균 전 국무총리 2.6% 순이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소속 후보는 공개된 순위 안에 없었다. (표본오차 95%에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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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링 밖에서 등단을 준비 중인 윤석열 전 총장, 대선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최재형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에 대해서도 환영의 꽃다발을 준비하고 있다”며 말했다.
 
반대로 여권에선 윤 전 총장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여나가고 있다. ‘윤석열 저격수’ 역할을 마다하지 않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날 한 방송에 나와 “윤 전 총장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바람 든 풍선과 같다. 풍선은 작은 바늘에도 약하고, 찔리는 순간 바로 끝”이라고 주장했다.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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