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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완전 멸종" 이 경고뒤…진짜 같은 가짜 만드는 사람들

미국 해산물 배양기술 업체인 핀리스푸드가 식물성 재료와 생선 세포를 배양하는 방식으로 실제 생참치와 비슷한 인공 참치 고기를 개발한다. Finlessfoods

미국 해산물 배양기술 업체인 핀리스푸드가 식물성 재료와 생선 세포를 배양하는 방식으로 실제 생참치와 비슷한 인공 참치 고기를 개발한다. Finlessfoods

바다에서 낚은 참치가 아닌 식물로 만든 인공 참치 고기가 곧 출시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해산물 배양기술 업체인 핀리스푸드(Finless Foods)는 내년에 식물성 재료를 기반으로 만든 참치 고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핀리스푸드는 두 가지 방식으로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참치 고기를 대체할 인공 참치를 개발하고 있다. 식물을 기반으로 한 식물성 참치와 참치 세포를 배양해 만든 세포 배양 참치다.  
 
이중 식물성 참치는 9가지 식물성 재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데 실제 생참치와 비슷한 맛을 낸다. 이 식물성 참치 고기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포케 보울과 참치 초밥을 만드는 데 활용된다.
 
핀리스푸드의 공동 창업자인 마이클 셀든은 “우리는 올해 시식 행사를 할 것이고, 내년에는 레스토랑에서 우리 제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해산물 배양기술 업체인 핀리스푸드가 식물성 재료와 생선 세포를 배양하는 방식으로 실제 생참치와 비슷한 인공 참치 고기를 개발한다. Finlessfoods

미국 해산물 배양기술 업체인 핀리스푸드가 식물성 재료와 생선 세포를 배양하는 방식으로 실제 생참치와 비슷한 인공 참치 고기를 개발한다. Finlessfoods

핀리스푸드는 실제 참치 세포를 배양해 만든 세포 배양 참치도 개발 중이다. 양질의 참치에서 세포를 채취한 뒤에 생물반응기 안에서 소금·단백질과 같은 영양분을 넣어 배양하는 방식이다. 
 
마이클 셀든은 “우리는 세포 배양 참치에 대한 규제 승인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몇 년 안에 참치를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획으로 참치 개체 수 60% 줄어 

싱가포르에서 판매를 허가 받은 배양육 닭고기. Eat Just

싱가포르에서 판매를 허가 받은 배양육 닭고기. Eat Just

돼지와 닭 등을 도살하지 않고 실험실에서 만든 배양육은 오래전부터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았다. 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실험실에서 배양된 닭고기의 판매를 승인했다.
 
식물성 생선이나 세포 배양 생선 역시 점점 심각해지는 어종 남획으로부터 바다를 구해낼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참치는 연어와 달리 대규모 양식이 어렵기 때문에 오랫동안 남획이 이뤄졌고, 이로 인해 개체 수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전 세계 참치 개체 수는 지난 50년간 6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추산된다. 
 
2015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발표한 적색목록에 남방참다랑어, 대서양참다랑어 등 참치 7종 중 6종이 포함됐다. 특히 심각한 위기종으로 분류된 남방참다랑어는 2030년이 되면 완전히 멸종될 수도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핀리스푸드 측은 “우리는 단순히 미끼와 갈고리로 잡히는 것 이상으로 해산물에 대한 생각과 소비 방법을 넓히고자 한다”며 “채식주의자뿐 아니라 생선을 포획하지 않고 해산물 요리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에게도 선택권을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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