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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씨 부친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퇴근길 눈물 터졌다"

반포대교 아래 한강시민공원의 고 손정민씨 추모공간. 연합뉴스

반포대교 아래 한강시민공원의 고 손정민씨 추모공간. 연합뉴스

한강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씨 아버지 손현씨가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손씨는 10일 자정쯤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그는 "며칠간 답답한 일이 많았다"며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이 이어지면서 우울해지다가 퇴근 때 지하철에서 내리는데 비가 오기 시작했고, 갑자기 눈물이 봇물처럼 터졌다"고 했다.
 
이어 "정민이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무력감이 지배했다"며 "집 가기 전에 수습해야 해서 작은누나에 전화해 하소연하고 한바탕 울고 나니 좀 나아져 말짱한 모습으로 집에 들어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힘들어하는 아내는 울 수 있어도 제가 그 앞에서 그럴 순 없다"고 덧붙였다.
   
손씨는 아들이 과거 파리에 갔을 때 찍어 보내준 사진을 공개하며 "정민이를 꿈에서 봤다는 분들이 메일을 보내주는데, 정작 저한텐 안 온다"고 했다. 
 
한류경 기자 han.ryuk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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