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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먹는 코로나 치료제, 선구매 여부 검토”

정부가 정맥 주사제가 아닌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Molnu piravir)’의 선구매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다국적제약사 MSD(미국 머크사)가 개발 중이다. 최근 미국 정부가 1조원대 규모(170만 명분)의 선구매 계약을 체결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MSD 제품 ‘게임체인저’ 가능성
FDA 승인 진행…미국은 이미 계약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해외 치료제 선구매 검토를 진행 중이냐”는 물음에 “외국에서 개발되는 치료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MSD가 개발하는 약품도 모니터링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MSD 관계자는 “한국 정부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몰누피라비르는 항바이러스제다. 지난 3월 공개된 2상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약을 복용한 코로나19 확진자 47명이 5일 후 모두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반면에 복용하지 않은 사람 25명 중 6명은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MSD 측은 안전성에서도 큰 문제가 발견되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 FDA 긴급 사용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고, 연말까지 약 1000만 명분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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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에서는 몰누피라비르가 상용화될 경우 2009년 신종 플루 당시 먹는 치료제 타미플루가 등장했을 때처럼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12시간 간격으로 하루 두 번 5일 동안 복용하게 된다.
 
안광석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환자가 직접 먹는 약이 시중에 나오면 접근성이 쉬워져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바이러스가 보통 점막을 통해 들어오는데 경구약을 복용하게 되면 점막 면역이 더 잘 형성돼 주사제보다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이우림 기자 yi.wool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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