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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IS]김태형 감독 "이영하, 구위·밸런스 괜찮았다…그러나"

복귀전에서 불안감을 안긴 이영하. 두산 제공

복귀전에서 불안감을 안긴 이영하. 두산 제공

 
김태형 두산 감독이 복귀전에서 고전한 이영하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이영하는 지난 9일 롯데 2차전에 선발 등판, 45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렀다. 4월 등판한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40을 기록했던 그는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2군행 지시를 받았고, 그동안 회복할 시간을 얻었다. 그러나 무너졌다. 3⅔이닝 동안 7피안타 4볼넷 6실점 했다. 타선이 1·2회만 5점을 지원했는데, 지키지 못했다.  
 
3회 말 한동희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4회는 정훈의 빗맞은 타구가 야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된 탓에 적시타로 이어졌다. 이 상황까지는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4회 말, 선두 타자 한동희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1사 뒤 지시완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민병헌에게 이닝 두 번째 볼넷을 내줬고 딕슨 마차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위기는 이어졌다. 추재현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네 번째 실점, 전준우에게 이닝 두 번째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동점을 내줬다. 정훈에게는 희생플라이 허용. 순식간에 이닝 네 번째 실점까지 했다. 역전 허용. 이영하는 이 상황에서 장원준과 교체됐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9㎞까지 찍혔다. 3회까지는 구위와 제구력 모두 나쁘지 않았다. 팔 스윙과 투구 밸런스도 나쁘지 않았다. 비교적 잘 버텼다. 그러나 주자를 두고 상대한 타자들과의 승부에서 제구력이 너무 흔들렸다.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고 보기 어려웠다.  
 
10일 롯데 3차전을 앞두고 만난 김태형 감독은 "초반에 포심 패스트볼 구속도 좋았고, 투구 밸런스도 나쁘지 않았다"라고 평가하며 "(포심이 좋았기 때문에) 더 빠른 템포로 승부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4회 급격한 난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태형 감독은 선두 타자 한동희와의 승부를 언급하며 "2구째 몸쪽(우타자 기준) 빠른 공이 크게 빠지면서 '팍' 밸런스가 흔들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더 과감하게 포심 패스트볼을 활용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전했다. 포수 박세혁의 볼 배합을 떠나서, 현재 컨디션을 스스로 파악하고 최선의 공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이 발휘되지 못한 점도 짚었다. "이영하 정도면 그럴 수 있어야 한다"며. 
 
복귀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헤아린 사령탑은 "더 잘 던지고 싶은 마음이 컸을 것"이라며 "앞으로 좋아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하였다. 다음 선발 로테이션도 소화한다. 김태형 감독은 "더 지켜볼 생각이다. 그 뒤에 상황에 맞게 이영하의 쓰임새를 결정하겠다"라고 했다. 
 
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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