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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우의 포커스 MLB] 2021시즌 주요 개인상 후보자들

독보적인 사이영상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 게티이미지

독보적인 사이영상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 게티이미지

 
지난해 메이저리그(MLB)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영향으로 단축 시즌(팀당 60경기)으로 치러졌다. 올해는 정상적으로 팀당 162경기를 모두 치른다. 9일(한국시간)까지 팀당 60경기 안팎을 치르면서 전체 스케줄의 ⅓을 넘어섰다. 팀 간 순위 싸움이 치열하지만, 개인상 경쟁도 만만치 않다. 리그 MVP(최우수선수), 사이영상, 신인왕을 비롯한 각 부분 수상 레이스를 점검해봤다.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은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의 독주 체제다. 디그롬은 시즌 첫 9번의 선발 등판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0.62를 기록했다. 그에게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평균자책점이 리그에서 유일하게 0점대다.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FIP)도 1.02로 낮다. 58이닝을 소화하며 허용한 피안타가 겨우 25개. 볼넷 8개를 내줬지만 삼진을 무려 93개나 잡아냈다. 선발 등판한 모든 경기를 1자책점 이하로 막아냈다. 주자를 5명 이상 내보낸 경기도 없다. 워낙 압도적인 모습이라 '만장일치 수상'이 점쳐질 정도다.
 
디그롬을 쫓는 대항마로는 '밀워키 짐승남' 브랜든 우드러프(4승 2패 평균자책점 1.42)와 샌프란시스코 에이스로 떠오른 케빈 가우즈먼(7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이 꼽힌다. 이밖에 트레버 바우어(LA 다저스·6승 4패 평균자책점 2.40), 트레버 로저스(마이애미·6승 3패 평균자책점 1.97), 맥스 슈어져(워싱턴·5승 4패 평균자책점 2.22),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6승 1패 평균자책점 2.25) 등이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디그롬을 넘어서는 게 아직까진 쉽지 않다.
 
김하성의 팀 동료로 맹활약 중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게티이미지

김하성의 팀 동료로 맹활약 중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게티이미지

 
MVP 0순위 후보는 누굴까. 현재 분위기라면 NL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가 첫 손에 꼽힌다. 의외일 수 있다. 타티스 주니어는 MLB 주요 기록 순위표에 아직 이름이 없다. 부상과 코로나19 자가격리로 인해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팀이 소화한 62경기 중 44경기밖에 뛰지 못했지만, NL 도루 공동 1위(13개), 홈런 공동 2위(17개) 등 공격 전부분에서 상위권이다. 부상을 비롯한 외부 변수만 없다면 가장 강력한 후보임이 틀림없다.
 
타티스 주니어에 도전하는 경쟁자로는 베이스볼 레퍼런스와 팬그래프닷컴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수치에서 모두 상위권인 맥스 먼시(LA 다저스), 신시내티 공격을 이끄는 닉 카스테아노스와 제시 윈커,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와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등이 꼽힐 만하다.
 
NL 신인왕 후보 중에선 마이애미 로저스가 강력하다. 12번의 선발 등판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68⅔이닝을 소화하며 홈런을 3개만 내줬다. 이외 이언 앤더슨(애틀랜타), 애드버트 알졸레이(시카고 컵스)가 순항 중이다. 야수 중에선 딜런 카슨(세인트루이스) 정도가 눈에 들어온다.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1순위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다. 최근 부정투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개인 성적은 흠잡을 곳이 없다.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2.26을 기록했다. 9이닝당 삼진이 무려 12.4개. 2013년 데뷔 후 사이영상 투표에서 톱5에 이름을 올린 게 네 번이나 된다. 올 시즌이 무관의 설움을 날려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밖에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카를로스 로돈(시카고 화이트삭스), 존 민스(볼티모어)를 비롯해 랜스 린(시카고 화이트삭스)이 콜을 바짝 추격 중이다.
 
아메리칸리그 공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게티이미지

아메리칸리그 공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게티이미지

 
AL MVP 강력 후보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다. 타율, 홈런, 출루율, 장타율 등이 모두 AL 1위다. 워낙 개인 성적이 뛰어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젠더 보가츠(보스턴), 게레로 주니어의 팀 동료 마커스 시미언이 경쟁자지만, 아직 격차가 크다.
 
신인왕 레이스에선 '중고 신인'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가 독주채비를 갖췄다. 벌써 홈런 16개를 때려내 1986년 피트 인카비글리아가 작성한 구단 신인 최다 홈런 기록(30개)을 갈아치울 기세다. 하이트삭스 예르민 메르세데스가 유력 후보이지만, 가팔랐던 초반 페이스가 꺾였다. 고비를 넘겨야 한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한 랜디 아로자레나(탬파베이)도 준수하지만, 인상적인 수준은 아니다.
 
과연 지금의 경쟁 구도는 언제까지 유지될까. 개인 타이틀 경쟁은 계속 뜨거울 전망이다. 
 
송재우 MBC SPORTS+ 해설위원
정리=배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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