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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제 축구 인생 첫 스승 유상철 감독님, 꼭 지켜봐주세요"

 
‘슛돌이’ 출신 이강인(20·발렌시아)이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축구 인생의 첫 스승’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추모했다.  
 
이강인은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축구 인생의 첫 스승이신 유상철 감독님. 제 나이 7살, 축구 선수라는 꿈만 가지고 마냥 천진했던 시절, 슛돌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유상철 감독님을 처음 만나게 되었고 감독님은 제게 처음으로 축구의 재미를 알려주신 감사한 분이셨다”고 떠올렸다.  
 
[사진 이강인 선수 인스타그램]

[사진 이강인 선수 인스타그램]

이어 “그때의 저는 아주 어린 나이였지만 축구에서 있어서 만큼은 제게 항상 진지하고 깊이 있는 가르침을 주셨다”고 적었다.  
 
이강인은 “그때의 가르침이 지금까지 제가 걸어온 축구 인생의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던 것 같다”며 “제게 베푸셨던 드높은 은혜에 보답해드리기도 전에 먼저 세상을 떠나셔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저에게 그러셨던 것처럼 저도 앞으로 후배들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의 밝은 미래와 무궁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강인은 “제가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는 것이 제가 감독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기쁨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계신 곳에서 꼭 지켜봐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유 전 감독은 은퇴 후 2006년부터 방송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쳤는데, 이강인이 2007년 이 프로그램에 합류해 유 전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슛돌이' 시절부터 빼어난 기량으로 큰 관심을 끈 이강인은 2011년 스페인 명문 클럽 발렌시아의 유소년팀에 입단해 성장해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강인은 현재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의 제주 훈련에 소집돼 오는 12·15일 가나와의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다.  
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빈소가 8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다. 유상철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췌장암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해 왔고 지난 7일 별세했다. 사진공동취재단

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빈소가 8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다. 유상철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췌장암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해 왔고 지난 7일 별세했다. 사진공동취재단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썼던 유 전 감독은 2019년 10월 황달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해오다 지난 7일 숨졌다. 향년 50세. 유 전 감독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이고, 장지는 충주시 앙성면 진달래메모리얼파크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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