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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잘못된 병영문화 또 선택적 사과인가”

e글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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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일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최근 군내 부실급식 사례들, 안타깝고 억울한 죽음을 낳은 병영문화 폐습에 대해 국민께 매우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 등에 대해 군 통수권자로서 사과한 것입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말보다 행동으로 개선 의지를 보여달라고 요구합니다.
 
# “또 선택적 사과하나”
 
“선택적 분노와 선택적 사과. 심지어 모든 게 과거의 잘못이라고 자기는 상관없다는 식의 말. 지겹다 못해 분노가 치미네요.”
 
“조국, 윤미향, 박원순 때는 매번 침묵하더니 기회다 싶어 사과하네.”
 
“맨날 사고 터지고 송구만 남발하나. 남은 기간이라도 제대로 해라.”
 
“‘반드시 바로잡을 것’이라는 말만 몇 번 나온 것 같은데 바로잡힌 것 있나? 공수표 남발.”
 
“자기도 병사 출신이었으면 이런 폐습을 애초에 알고 있었을 텐데 취임 초기에는 병사들 휴대폰 쓰게 해주는 거 외에는 아무것도 안 하다가 임기 1년 남기고 이제야 저런 얘기를 하나. 솔직히 믿음이 안 간다.”
 
# “핫라인이라도 있었다면”
 
“그나마 문재인 정부라서 다 드러났다고? 문재인 정부라서가 아니고 군대에서 휴대폰 허용하니 SNS로 자발적으로 올린 거지. 애초에 정부가 제대로 범죄를 막을 핫라인 같은 걸 만들고 비밀보장을 했으면 진작 신고하지 않았을까?”
 
“군 창설부터 지금까지 군 폐습은 글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았었다. 지금이 그래도 가장 민주적이다. 조금씩 개선하세요. 하루아침에 되지 않습니다.”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사람들은 나라가 기필코 지켜준다는 약속이 지켜져야 위대한 나라가 됩니다. 미국이 기를 쓰고 수십 년 전 전사자 유해를 찾으러 다니는 게 다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갈 길이 아직도 멀고 만만치 않지만 정말 바르게 변화되길 바랍니다. 쉬운 것 같지만 인권을 소중히 여기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요. 우리나라가 살만한 나라가 되길 기도합니다.”  
 
e글중심지기=장유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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