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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가 된 방출 후보생, 디그롬과 나란히 역사를 남겼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케빈 가우스먼. 사진=게티이미지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케빈 가우스먼. 사진=게티이미지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로 탈바꿈한 케빈 가우스먼(30)이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 자리에 도전하고 있다.
 
 
가우스먼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고 시즌 7승을 챙겼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27까지 내려갔고 현재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평균자책점 1.27은 밀워키의 브랜든 우드러프와 함께 내셔널리그 공동 1위이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랜스 린(1.23)에 이은 MLB 전체 2위 기록이다.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한 제이콥 디그롬(0.62)을 포함하더라도 리그 2위, 전체 3위에 해당한다.
 
 
가우스먼은 올 시즌 기복 없는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올 시즌 지난 4월 13일 5자책점 이후 9경기 연속 1자책점 이하를 기록 중이다. 같은 날 디그롬 역시 같은 기록을 달성했다. 미국 ESPN은 “이는 1969년 마운드 높이가 낮아진 이후 가장 긴 연속 경기 타이기록이다”라며 “가우스먼과 디그롬이 오늘 밤 이를 달성했다”라고 소개했다.
 
 
올 시즌 호투가 계속된다면 자연히 FA 대박도 노릴 수 있다. 지난 시즌 후 샌프란시스코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여 잔류한 가우스먼은 올 시즌 후 FA 시장에서 이적하더라도 영입 팀이 샌프란시스코에 드래프트 픽을 지불하지 않는다. 눈에 띄는 경쟁 상대가 없는 것도 기대할만하다. 나이가 많은 맥스 슈어저, 잔류가 예상되는 데다 성적이 하락세인 클레이튼 커쇼, 부상 이후 아직 복귀하지 못한 노아 신더가드 등 약점이 있는 투수들이 투수 FA 최대어로 꼽힌다. 올 시즌 후 옵트아웃이 가능한 트레버 바우어, 역시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고 뉴욕 메츠에 남은 마커스 스트로먼 등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지만 스트로먼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과거 방출 위기까지 겪었던 가우스먼에게는 꿈같은 이야기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전체 4번)로 볼티모어에 지명됐던 가우스먼은 2018년까지 눈에 띄는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다 애틀랜타에 논 웨이버 트레이드로 이적했다. 이적 첫해에는 10경기 평균자책점 2.87로 호투했지만, 이듬해 평균자책점 6.19로 다시 부진하면서 방출 위기에 몰렸다. 방출 직전 웨이버 클레임으로 신시내티로 이적한 가우스먼은 스플리터 활용을 점차 늘리면서 부활했다. 이적 후 신시내티에서 평균자책점 4.03,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평균자책점 3.62로 활약한 데 이어 올 시즌 최고의 투수로 도약하며 ‘FA 로이드’ 시즌을 성공적으로 소화하는 중이다.
 
 
차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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