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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살기 열풍 이끈 이 도시, 우기도 좋아

태국 치앙마이 

펜데믹이 발생하기 전, 한국인 사이에서 ‘한 달 살기’ 열풍이 불었던 도시가 있습니다. 태국 북부 도시 치앙마이입니다. 휴학생, 취업 준비생, 퇴사자 등 비교적 긴 휴가를 낼 수 있는 사람뿐 아니라 아이와 함께 치앙마이에서 한 달을 사는 엄마도 있었습니다. 백신 접종자가 늘고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면 다시 치앙마이에서 ‘살아보는 여행’이 유행할지 궁금합니다. 
 
치앙마이의 인기 비결은 다양합니다. 우선 자연환경이 좋습니다. 북부 산간지방에 폭 안겨 있습니다. 도시 안에도 녹지가 많고 숙소나 카페, 어디를 가든 정글처럼 열대식물이 그득합니다. 어디를 가나 예스러운 멋이 있고, 예술가가 많이 살아서 갤러리도 많습니다. 물가도 저렴합니다. 2000원이면 근사한 국수를 사 먹을 수 있고, 한 달 살기에 적합한 저렴한 숙소도 많습니다. 이런 조건들이 더해져 자유롭고 여유로운 공기가 도시 전체에 가득합니다.
 
지금 치앙마이는 우기입니다. 5월 중순부터 10월까지 비가 많이 옵니다. 한국의 장마처럼 종일 비가 오지는 않습니다. 열대성 스콜이어서 오후에 반짝 퍼붓고 개곤 합니다. 그래서 여행하기가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잠깐 카페에 들어가 비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면 되니까요. 치앙마이에는 근사한 카페가 무척 많습니다. 사진은 ‘반캉왓’이라는 예술인 마을 카페에서 촬영했습니다.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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