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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돔 더 필요해···대놓고 美에 1조 원조해달라는 이스라엘

지난 5월 14일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로켓탄을 쏘자 이스라엘이 아이언돔을 발사해 공중에서 요격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지난 5월 14일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로켓탄을 쏘자 이스라엘이 아이언돔을 발사해 공중에서 요격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군사적 충돌이 휴전으로 마무리된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미국 측에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 원조를 요청한 사실이 공개됐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로켓 공격 대부분을 막아내며 위력을 과시한 '아이언돔'을 다시 보충해야 한다는 명분을 제시했다.
 
로이터통신, 인사이더 등 외신은 1일(현지시간) 린지 그레이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이날 예루살렘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베니 간츠 국방부 장관 등과 회의를 가졌다고 알리며 "이번 주 펜타곤(미 국방부) 측에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아이언돔 재건과 다른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한 10억 달러 원조 요청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레이엄 의원은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갈등에 미국이 관여하는 것에 큰 갈등이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나는 민주당 내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광범위하고 깊은 지지가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원조를 긍정적으로 보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린지 그레이엄 미 공화당 상원의원이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통신 유튜브 캡처]

린지 그레이엄 미 공화당 상원의원이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통신 유튜브 캡처]

 
지난달 20일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휴전에 합의하며 10여일간 지속된 전투를 종결지었다. 팔레스타인에서는 어린이 65명을 포함해 총 232명이 숨졌고, 특히 가자지구에서는 2000여명이 다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스라엘의 경우 어린이 2명과 군인 1명을 포함해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3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하마스가 로켓을 4500발 이상 퍼부었지만, 오히려 이스라엘보다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더 큰 피해가 나온 셈이다.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이 하마스가 쏜 로켓의 9할을 방어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아이언돔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까삼로켓' 등 공격에 대비해 개발한 대공 미사일이다. 아이언돔이 미사일 요격을 위해 쏘아 올리는 '타미르' 미사일의 1개 가격은 5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분쟁에서는 하마스의 로켓 대부분을 막아낸 것으로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아이언돔의 요격률을 90%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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