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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연상' 대표팀 유니폼 발표하면서 "일본의 태양"

[앵커]



욱일기 문제를 따로 보면 응원에 쓸 수 있게 한 것도 모자라 오늘(1일)은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일본 대표팀의 유니폼도 나왔습니다. 욱일기 모양의 무늬에 더해서 일본의 대표팀 코치는 아예 "일본의 태양이 떠오른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5년 전, 리우 대회에서 기대에 못미친 성적을 냈던 일본 골프 대표팀.



올해 도쿄에선 메달을 바라보며 최고 약 2억 원의 상금도 내걸었는데 오늘 대회 유니폼을 발표하자마자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흰색 바탕 한가운데에 새겨진 붉은 줄무늬, 여기에 "일본의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이란 대표팀 코치의 설명이 더해지면서 군국주의 침략을 뜻하는 '욱일기 문양'이란 의심이 커진겁니다.



사실 언뜻 그냥 넘길 수도 있지만, 우리 국민들이 그저 줄무늬 유니폼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이유는 과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욱일기를 꼭 닮은 체조 대표팀이 입었던 옷이 올림픽 무대에 올랐을 때도, 선수들 가슴에서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선이 월드컵 그라운드를 누빌 때도, 일본은 이런 문양이 욱일기를 뜻하는 건 아니라고 해명해 왔습니다.



그런데 도쿄 올림픽에선 일본은 한 발 더 나아갑니다.



욱일기를 옹호하며 어떤 정치적 의미도 담기지 않았고, 차별적이지도 않다고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팬들이 욱일기를 펼쳐들고 응원해도 괜찮고, 또 선수들이 그 문양의 디자인이 담긴 유니폼을 입어도 상관없다는 인식을 내세우고 있는 겁니다.



무엇보다, 해외의 대다수 팬들은 욱일기의 의미를 모른 채 그저 '하나의 디자인'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이런 문양이 올림픽 방송을 타고 곳곳으로 뻗어나간다면 '전범기'였다는 의미는 지워진 채 세계에 더 널리 확산될 수 있다는 걱정도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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