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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알파, 남아공은 베타...변이 바이러스 이름 바꾼다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 지역 명칭을 붙였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이름을 그리스 문자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고친다. 사진은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방역관계자들이 입국자를 안내하는 모습. 뉴스1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 지역 명칭을 붙였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이름을 그리스 문자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고친다. 사진은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방역관계자들이 입국자를 안내하는 모습. 뉴스1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 변이 발생 지역 명칭을 붙였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이름이 바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일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변이 바이러스 발생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코로나19 주요 변이 바이러스를 표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지역 차별을 막고자 국가나 지역 명칭을 쓰는 대신 그리스 문자 활용한 새 명칭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영국 변이는 알파형 변이, 남아공 변이는 베타형 변이, 브라질형 변이는 감마형 변이, 인도형 변이는 델타형 변이 등으로 부를 예정이다. 이상원 방대본역학조사분석단장은 “당분간 기존의 변이 바이러스 명칭과 함께 그리스 알파벳 명칭을 함께 사용하고, 이후 단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HO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해 ‘우한 폐렴’이라는 이름이 특정 지역에 대한 낙인 효과를 부를 것이라며 코로나19(COVID19)라는 이름을 제안한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코로나19 주요 변이 바이러스를 표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지역 차별을 막고자 국가나 지역 명칭을 쓰는 대신 그리스 문자 활용한 새 명칭을 발표했다. WHO=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코로나19 주요 변이 바이러스를 표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지역 차별을 막고자 국가나 지역 명칭을 쓰는 대신 그리스 문자 활용한 새 명칭을 발표했다. WHO=연합뉴스

 
국내에선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총 202건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를 막고자 외국의 분석 목표치인 5%보다 3배 많은 14.9%의 유전자를 분석했다. 유형별로는 알파형인 영국 변이가 170건으로 가장 많았고, 베타형인 남아공 변이가 8건, 델타형인 인도 변이가 24건이었다. 신규 확인된 사례 가운데 34건은 해외 유입, 168건은 국내 감염이었다.
 
국내 감염자의 신고 지역은 경기가 30건, 전북 25건, 울산 21건 등이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주요 변이 바이러스는 총 1592건으로 유형별로는 영국형 변이 1317건, 남아공 변이 133건, 브라질 변이 11건, 인도 변이가 131건이었다. 
 
한편 방대본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회 접종 후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요양원과 요양병원 4개 기관 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2개 기관은 영국 변이가 발생했던 곳이다. 발표에 따르면 AZ 백신은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경기 성남 요양병원과 인천 계양구 요양병원에서 각각 96.8%와 91.9%의 효과를 보였다. 
인천국제공항 검역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된 가운데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방역관계자들이 입국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뉴스1

인천국제공항 검역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된 가운데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방역관계자들이 입국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뉴스1

 
변이가 발생하지 않았던 대전 유성구 요양원과 전남 여수 재활병원에서는 각각 92.7%와 81.3%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이상원 단장은 “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의미 있는 백신 효과를 보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백신 효과가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접종기획반장은 “지난 5월 27일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시작해 예약률이나 접종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하반기에 접종 대상자가 전 국민으로 확대되면 (국민이) 더 참여할 수 있도록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나 접종의 필요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종류가 하반기에는 늘어나므로 접종의 편의성이나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접종 가능한 기관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관계부처가 백신 휴가 관련 논의를 거쳐서 상반기 접종 대상 시설 등 기관에 접종 후 일정 기간 휴가라든지 휴식을 권고하고 장려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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