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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갈등 촉발했다" 반대에도…이준석, 서울대서 토크콘서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최근 2030세대와 정치권에서 극심한 성별갈등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서울대 강연에 나섰다. 이 전 최고위원은 '혐오와 차별을 촉발했다'며 그의 강연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온 상황에서도 보안이 유지되는 분위기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21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학생들과 지역균형발전, 여성 징병제, 저출산 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형식으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은 사회대 학생회가 주최한 토크 콘서트에서 이 전 최고위원을 연사로 불러 성사된 것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전날인 20일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을 했다. 또 그동안 이 전 최고위원은 페미니즘 및 성별갈등 이슈에서 주로 2030세대 남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이날 이 전 최고위원의 서울대 강연은 학내외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행사는 제한된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청자들이 몰려 학생회가 선착순으로 한정된 인원에게만 참여 방법을 공지했다고 한다.
 
강연 전에는 이 전 최고위원의 초청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앞서 자신을 '서울대 사회대 학생회원'이라고 밝힌 한 학생은 "혐오와 차별을 촉발해온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한 초청을 철회하라"고 주장하며 반대 연서명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 전 최고위원이 지난달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캠프에서 오 시장의 성평등 공약과 관련해 페미니즘을 가리켜 '시대착오적'이라고 지적한 점 등을 문제 삼으면서다.
 
학생회 측은 "일방적인 강연이 아니라 양방향 토론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내고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은 "건설적이고 온건한 토론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이 이 전 최고위원에게 질문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강연은 예정된 종료 시간인 오후 9시를 훌쩍 넘긴 오후 11시께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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