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음식서비스 관리자 100% "코로나로 임금 감소"…근로자는 36%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근로자 10명 중 3명 이상은 임금이 줄었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특히 코로나19 피해가 집중했던 대면 서비스업 피해가 컸다.
 
20일 한국고용정보원이 537개 직업 종사자 1만6244명에게 ‘코로나19가 직업에 미친 영향’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이번 설문은 ▶임금‧소득 증감 ▶일하는 방식(비대면‧재택) 변화 ▶직무 내용 증감 ▶일의 양 증감 등 네 가지 질문으로 구성됐다. 조사는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지난해 하반기(지난해 8월~11월)에 이뤄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임금 변화.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코로나19로 인한 임금 변화.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코로나19로 ‘임금·소득이 감소했다’는 응답은 전체 재직자 35.8%로 나타났다. 직업으로 보면 특히 음식서비스 관리자 응답자 전부가 코로나19 이전보다 “벌이가 줄었다”고 답했다.
 
또 연극 및 뮤지컬 배우(97.1%)·모델(96.8%)·선박객실승무원(96.8%)·예능강사(96.7%) 순으로 ‘임금·소득이 감소했다’는 답변이 많았다. 주로 코로나19 피해를 직접 입은 대면 서비스업종이다.
 
연령별 임금 감소를 응답한 비율은 20대 이하(34.5%)·30대(32%)·40대(35.7%)·50대(41.6%)·60대 이상(50.5%) 순으로 30대부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감소했다’는 응답이 많았다. 고령층일수록 고용 지위가 불안한 비정규직 비중이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대 이하는 연령은 낮지만, 아르바이트 등 비정규직 종사 비중이 높아 “임금이 감소했다”는 답변이 30대보다 많았다.
 
학력으로는 고졸 이하(46%)·대졸(34.4%)·석사 이상(21.7%) 순으로 학력이 낮을수록 임금이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코로나19로 임금 변화 직업.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코로나19로 임금 변화 직업.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반면 임금·소득이 오히려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2.9%에 불과했다. 비대면 경제 수혜를 입은 택배원(63.3%)을 비롯해 가정의학과 의사(60%)·방역원(46.7%)·온라인 판매원(46.7%)·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자(43.3%)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코로나19에도 벌이에 ‘변화 없었다’는 대답도 61.3%에 달했다.
 
재택근무 실시 등 일하는 방식에 ‘변화가 있었다’고 답한 비율도 전체 35%였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이하(34.4%)·30대(37.7%)·40대(36.2%)·50대(29.2%)·60대 이상(24.9%) 순으로 30대에서 60대 이상으로 갈수록 일하는 방식이 변했다는 답변 비율이 낮아졌다.
 
직업별로 보면 시스템소프트웨어개발자(100%)·중·고등학교 교사(100%)·초등학교 교사(96.7%)·여행상품개발자(96.7%)·중고등학교 교장 및 교감(93.5%) 순으로 일하는 방식 변화가 있었다는 답변이 많았다.
 
특히 초·중·고등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영향으로 업무 방식에 변화가 있었다고 답변한 비율이 높았다. 반면 수학 및 통계 연구원·만화가·3D프린팅모델러·패스트푸드 준비원·어부 및 해녀는 모두 일하는 방식에 변화가 없었다고 답했다. 
코로나19로 일의 양 변화 직업.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코로나19로 일의 양 변화 직업.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코로나19로 일의 양이 변화했는지 물었을 때 ‘감소했다’는 응답은 46.3%로 ‘증가했다’(6.5%) 답변보다 7배 이상 높게 나왔다. 코로나19로 수요가 많아진 음식배달원(90%)·택배원(83.3%)·온라인판매원(73.3%) 순으로 '증가했다' 답변 비율이 높았다. 반면 보험설계사·무용가·여행사무원·선박객실승무원은 일의 양이 줄었다는 답변 비율이 100%에 달했다.
 
원래 하던 일의 양이 아닌 수행 해야 하는 직무 내용이 줄었다는 응답도 40%에 달했다. 무용가(100%)·악기 제조원 및 조율사(100%)·연극 및 뮤지컬 배우(97.1%)·모델(96.8%)·선박객실승무원(96.8%)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대면 서비스업에서 직무 내용이 많이 감소했다.
 
오히려 예전보다 가욋일 등 직무가 늘었다는 응답은 7.7% 그쳤다. 중·고등학교교사(73.3%)·음식배달원(73.3%)·택배원(70%)·일반행정공무원(68.6%)·가정의학과의사(60%) 순이었다.
 
세종=김남준 기자 kim.namju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