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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복귀 시즌 치른 김연경, 다시 중국 상하이로 떠난다

김연경(33)이 한 시즌 만에 다시 해외 무대로 떠난다.  
 
김연경의 에이전트는 "김연경이 중국 상하이 구단과 입단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2017~18시즌 이후 4년 만에 중국 리그 상하이로 돌아간다.  
 
김연경은 2020~21시즌 흥국생명과 계약해, 11년 만에 V리그에 복귀했다. 곧바로 '김연경 효과'를 입증하며 V리그 흥행을 이끌었다.  
 
하지만 인기와 달리 김연경은 힘든 시즌을 보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가세로 '어우흥' '흥벤져스'로 통하며 독보적인 1강으로 분류됐다. 김연경도 공격 성공률 1위(45.92%), 서브 1위(세트당 0.227개 성공)를 차지하며 실력을 선보였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도 뽑혔다. 공격뿐만 아니라 디그 5위, 수비 7위에 주장 역할까지 맡아 팀을 진두진휘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그쳐 김연경은 환하게 웃지 못했다. 특히 시즌 도중 팀 내 불화설이 터져 마음고생을 했다.  
 
포스트시즌에선 붕대 투혼까지 선보이며 후배들을 다독였지만 GS칼텍스에 3전 전패로 졌다. KOVO컵과 정규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단 한 번의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가장 큰 목표였던 통합 우승에 실패하는 등 체력적, 심리적으로 힘든 시즌을 보냈다.  
 
김연경은 시즌 종료 후 다음 시즌 거취에 관한 질문에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이 김연경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자, 원소속구단 흥국생명은 국내 구단 이적은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결국 김연경의 선택은 중국 상하이 입단이다. 주 2회 경기가 있는 V리그와 달리 중국 리그는 다소 여유 있는 일정을 소화한다. 체력 부담이 적다. 지난해엔 전 세계에 닥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리그 운영조차 불안정했으나 지금은 1년 전보다 많이 나아졌다. 또 지난 시즌 흥국생명과 계약 당시 샐러리캡 규정으로 연봉 3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상하이는 국내 최고 대우 못지않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부는 연봉과 인센티브를 합해 최고 7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FA 자격을 얻으려면 한 시즌을 더 뛰어야 하는 김연경은 흥국생명 임의탈퇴 선수 신분으로 중국 리그 진출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국내 무대로 다시 복귀를 추진 시에 흥국생명으로 돌아와야 한다.  
 
김연경은 선수 생활 가장 큰 목표인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을 내다보며 당분간 대표팀에서 구슬땀을 쏟는다. 김연경은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기 위해 21일 오전 이탈리아로 떠난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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