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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체온 재고 열 내려주는 헤어밴드···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삼성전자가 올해도 4개의 스타트업을 배출한다. 2012년부터 운영하는 사내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통해서다. 올해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술을 선보인 기술이 눈에 띈다. 
 
AI 기반으로 의류의 재질과 특성을 분석하는 솔루션인 ‘스캔앤다이브(Scan & Dive)’, AI를 통한 악보 자동 생성과 비대면 음악 레슨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트라(STRA)’가 창업의 기회를 잡았다. 체온을 자동으로 측정해 고열을 내려주는 스마트 해열기기 ‘아이스 링커(Ice Linker)’, 음식에 잘 어울리는 와인을 찾아주는 와인 추천 애플리케이션(앱)인 ‘피노랩(Pinot Lab)’도 창업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사내 공모전을 통해 임직원이 낸 아이디어를 크게 4단계에 걸쳐 선별한 후 연평균 30여 건에 대해 1년간 연구·개발(R&D)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과 자원을 제공한다. 2015년부턴 아예 창업 지원에 나섰고 현재 52개 스타트업이 독립했다. 지분 투자 방식으로 초기 창업 자금을 지원하는데, 지분율은 스타트업마다 다르지만 20%를 넘지 않는다.
 
올해 창업에 나서는 스캔앤다이브는 의류를 전용기기로 스캔하면 면·폴리에스터·레이온 같은 재질을 분류해준다. 섬유 원사의 굵기·마모도·직조 방법 등을 분석해 의류 관리 방법을 알려준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세탁공장이나 재활용 센터에서 의류 분류 과정을 자동화하고 패션 업체의 원단 구매·검수 과정이 수월해진다. 향후 섬유뿐 아니라 플라스틱, 금속 등으로 솔루션 확장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 사내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통해 올해 창업하는 스캔앤다이브, 아이스링커, 피노랩, 스트라 멤버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 사내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통해 올해 창업하는 스캔앤다이브, 아이스링커, 피노랩, 스트라 멤버들. [사진 삼성전자]

 
아이스 링커는 고열 환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열을 내려주는 기술이다. 밴드 모양의 기기를 머리에 착용하면 양쪽 관자놀이를 통해 체온을 측정한다. 체온이 높으면 기기에 내장된 냉각판의 온도가 서서히 내려가면서 체온을 내려준다. 전용 앱으로 실시간 체온 확인을 할 수 있고, 해열 주기 조절이나 보호자 알림 같은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야외 근무나 실외 스포츠를 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제품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와인을 추천해주는 피노랩도 있다. 음식 매칭 알고리즘이 탑재돼 음식을 선택하면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하고 구매할 수 있는 매장도 알려준다. 와인 라벨을 사진으로 찍으면 해당 화인의 맛, 평점, 가격, 구매정보뿐 아니라 함께 먹을 때 어울리는 음식 정보까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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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는 원하는 곡을 기타로 연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인 ‘코다(CODA)’를 개발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음악을 선택하면 AI 채보(곡을 듣고 해당 곡을 악보로 만드는 것) 기술이 자동으로 해당 음악을 기타 악보로 변환해 준다. 스트라는 비대면 레슨 할 수 있는 음악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앞으로도 C랩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육성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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