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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 도중 출발한 車…몸 날아갔는데 차주는 '내 잘못 20%'" [영상]

지난 14일 오후 9시쯤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중 갑자기 출발하는 차량 때문에 주유기에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지난 14일 오후 9시쯤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중 갑자기 출발하는 차량 때문에 주유기에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하던 대학생이 주유 중 갑자기 출발한 차량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는 사고를 당했다.
 
17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용돈을 벌어보려고 주유소에서 알바하는 대학생이라는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평소와 같이 카드로 결제한 후 손님에게 카드를 주며 ‘주유 중이니 기다려 달라’고 했는데 손님은 카드를 받고 약 20초 후 출발했다”며 “저는 주유 선에 걸려 공중으로 날아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 9시쯤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중 갑자기 출발한 차량 때문에 주유기에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지난 14일 오후 9시쯤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중 갑자기 출발한 차량 때문에 주유기에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그가 올린 CCTV 영상에는 지난 14일 오후 9시 4분쯤 결제를 끝낸 A씨가 카드를 건네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그리고 9시 4분 24초쯤 차량이 갑자기 출발했고, 줄에 걸려 주유기에 부딪힌 A씨는 그대로 주저앉는다.  
 
A씨는 처음에는 차주에게 “괜찮다”고 하고 연락처만 받은 후 돌려보냈지만 15분쯤 후부터 후유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여러 차례 주유소 소장님에게 전화해 방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고 2~3분 뒤 또다시 전화해 같은 말을 반복했다”며 “사고 상황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했는데 머리를 강하게 부딪친 후유증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당 차주는 “카드를 돌려주어 주유가 끝난 줄 알고 출발했다” “나는 20%의 잘못밖에 없다. 배상은 주유소에 받아라” “CCTV 보내지 말라”고 했다고 A씨는 전했다.  
 
그는 화가 나 경찰서에 가서 조서도 작성했다며 “처음에는 운전자도 저 같은 아들이 있다고 하더니 제가 거짓말하는 것 같나, 아니면 대학생이라고 만만해서 그러는 건가.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많은 이들이 “원래 운전자들은 가해자가 되면 성질이 나온다” “잘못해놓고 큰소리치는 인간은 무조건 받을 건 다 받아내야 한다” “빨리 진료하고 진단서 떼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조언했다.  
 
A씨는 이후 “운전자가 보험처리 해줘서 방금 입원했고 오늘 중으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예정”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주유취급소에서는 자동차 등에 주유할 때 원동기를 정지시켜야 한다. 전기자동차도 역시 충전 시에는 작동시키지 않아야 한다. 주유 중 엔진을 정지하지 않으면 정전기나 스파크가 공기 중 휘발유 유증기와 만나 화재나 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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