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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슈퍼 빅매치', 이번엔 재미있겠죠?

전북과 울산의 시즌 첫 번째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과 울산의 시즌 첫 번째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1시즌 K리그1(1부리그)에서 두 번째 '슈퍼 빅매치'가 펼쳐진다.  
 
유력한 우승후보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오는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두 팀은 2019시즌, 2020시즌 그 어떤 팀도 흔들 수 없었던 '양강체제'를 구성했다. 압도적 전력을 자랑하는 두 팀의 대결은 그래서 '슈퍼 빅매치'라 불렀다. 
 
올 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전북이 승점 29로 1위, 한 경기 더 치른 울산이 승점 27로 2위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1위가 바뀔 수 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의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전북은 4경기(3무 1패) 연속 승리가 없다. 특히 울산을 만나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수원 삼성에 1-3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울산 역시 2경기에서 승리 없이 2무를 기록했다. 15라운드 강원 FC전(2-2 무)과 16라운드 수원전(1-1 무) 모두 끌려다니는 모습을 드러냈다. 전북과 울산 모두 반전이 절실한 시점이다. K리그 팬들의 기대감도 오르고 있다.
 
두 팀은 현재 K리그를 대표하는 두 팀이다. 두 팀의 격돌은 K리그의 얼굴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지난 4월 2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첫 번째 '슈퍼 빅매치'는 실망 그 자체였다. 홍명보 울산 감독이 "이번 경기가 한국에서 A매치 다음으로 가장 관심이 있는 경기"라고 말했지만, 내용은 기대 이하였다.
 
두 팀 모두 수비에 집중했다. 적극적인 공격도, 치열한 승부도 없었다. 그 경기를 보는 팬들의 힘도 빠졌다. 1위와 2위의 격돌은 지루한 공방전 끝에 0-0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후 김상식 전북 감독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어서 죄송하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울산도 마찬가지였다. 소극적으로 나왔고, 지키려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며 "(K리그 팬들을 만족하게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 흥행을 위해서 더 재미있는 경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야 했는데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다음 울산 만났을 때 재미있는 승부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전북이 공격적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올해 첫 경기다. 아무래도 서로 치고받고 골도 나고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것 인정한다. 관심이 많은 경기에서 양 팀 다 공격적으로 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은 한다. 골이 나오지 않은 건 아쉽다"고 표현했다.
 
두 번째 대결에서도 실망감을 안긴다면 K리그 팬들의 외면을 받을 수도 있다. 과거 K리그 최대 빅매치로 꼽혔던 FC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가 소극적이고 재미없는 플레이로 일관하다 K리그 팬들의 외면을 받은 바 있다. '현대가 더비'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다.
 
16일 수원전을 끝낸 뒤 홍명보 감독은 "이틀 쉬고 전북을 만난다. (수원전에서 나온) 단점을 빨리 해결해야 한다. 다행히 우리 미드필더, 공격진들의 체력은 문제없다. 공격력을 잘 활용해 전북과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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