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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워싱턴 DC에 이건희 미술관을”···세종시 유치 본격화

"삼성전자 디지털 기술 활용한 미술관을" 
 
이건희 미술관을 세종시에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컬렉터 이건희의 기증품. [일러스트=박용석]

컬렉터 이건희의 기증품. [일러스트=박용석]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은 17일 “세종시에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최첨단의 인공지능 이건희 미술관을 짓자”며 “시는 2만 3000여 점의 작품으로 AI (인공지능)와 3D 입체 VR 영상기술 등을 활용해 세계 최첨단의 미술관을 조성하기 위한 최상의 입지”라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이건희 회장은 고도의 예술적 안목과 반도체 기술의 미래를 내다본 혜안을 가진 기업인”이라며 “고인의 철학을 담은 ‘이건희 미술관’을 구현 차원에서도 첨단 기법을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춘희 세종시장도 최근 황희 문화체육부 장관을 만나 이건희 미술관 세종 유치를 건의했다. 이어 일부 시민단체도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한 서명 운동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문화예술단체들은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한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 중이다. 이들은 이건희 미술관을 유치하면 연간 500만명 정도의 관람객을 유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 박물관단지는 워싱턴 DC와 유사 

‘한국의 워싱턴 DC’를 지향하는 세종시에는 워싱턴DC 처럼 박물관 단지가 조성돼 있다. 세종시 어진동 19만㎥에 있는 박물관 단지에는 2028년까지 5개 박물관이 들어선다. ▶어린이박물관(2023)▶도시건축박물관(2025)▶디자인박물관(2026)▶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2026)▶국가기록박물관(2028) 등이다.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컬렉션 중 이상범 '무릉도원도'. 연합뉴스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컬렉션 중 이상범 '무릉도원도'. 연합뉴스

 
미국 워싱턴 DC에는 스미소니언 박물관 단지가 있다. 이곳에는 프리어&새클러미술관, 항공우주박물관, 아프리카미술박물관, 미국역사박물관, 미국인디언박물관, 자연사박물관, 우편박물관, 스미스소니언 미국 미술관,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문화박물관 등이 있다.
 
박물관단지를 만들고 있는 행복도시건설청은 “박물관 단지 부지 가운데 11만5000㎥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이건희 미술관이 오더라도 추가 예산이 많이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행정수도 완성 차원에서 이건희 미술관 유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경남 의령 등 전국 여러 자치단체는 이건희 미술관 유치가 지역 문화 및 관광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월 28일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이 ‘이 회장 소유의 고미술품과 세계적 서양화 작품, 국내 유명 작가의 근대미술 작품 등 총 2만3000여점의 미술품을 기증하겠다’고 밝힌 뒤 아직 미술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것은 없다. 
 
세종시 박물관 단지 조감도. 행복도시건설청

세종시 박물관 단지 조감도. 행복도시건설청

문재인 대통령이 “이 회장의 기증 정신을 살리고 좋은 작품을 국민이 감상할 수 있도록 ‘이건희 컬렉션’을 전시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 마련 방안을 검토하라’는 취지의 지시만 나온 상황이다.
 
세종=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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