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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지배구조 개선…"대주주 일가 2명 등기이사 사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 뉴스1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 뉴스1

 
‘불가리스 사태’로 사퇴한 홍원식 전 회장이 남양유업에서 오너 일가의 등기이사 사퇴 방침을 내놨다. 하지만 홍 전 회장 본인의 등기 이사직 사퇴 여부는 밝히지 않아 소유와 경영의 분리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재연 남양유업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홍 전 회장의 모친인 지송죽 고문과 장남 홍진석 상무가 등기이사에서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홍 전 회장이 현 이사회 내 대주주 일가인 2명이 사임하는 대신 전문성을 갖춘 사외 이사 확대를 이사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지난 4일 홍 전 회장이 최근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후 지난 7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다. 다만 홍 전 회장은 여전히 남양유업 지분 51.68%를 보유한 대주주이고, 홍 전 회장 일가의 지분을 모두 합치면 지분율은 53.08%에 이른다.  
 
남양유업은 2013년 대리점 밀어내기 갑질 논란, 2019년 외조카 황하나 씨의 마약 투약 사건 등 논란이 끊이지 않다가 최근 불가리스 사태를 기점으로 위기에 몰렸다. 홍 전 회장은 사퇴 기자회견에서 ”살을 깎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남양을 만들어 갈 우리 직원들을 다시 한번 믿어주시고 성원해주시기 바란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비대위는 “소비자 신뢰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강도 높은 혁신을 위한 세부 조직 인선과 외부 자문단 구성 등 진정성 있는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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