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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와 영끌에 1분기 은행 이자이익 10조8000억

서울 시내의 한 은행 창구에서 시민이 대출상담을 받고 있다. 뉴스1.

서울 시내의 한 은행 창구에서 시민이 대출상담을 받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이 분기 최대 규모인 10조8000억원의 이자 이익을 거뒀다. 2018년 2분기부터 12분기 연속 10조원대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집값 급등 속 증시 오름세에 ‘영끌’과 '빚투'에 나선 대출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이 17일 발표한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5조5000억원으로 1년 전(3조2000억원)보다 72% 증가했다. 산업은행의 비경상적 요인이 컸다. 금감원 관계자는 “산업은행의 구조조정 기업인 HMM(옛 현대상선)과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변동으로 평가이익이 늘면서 지난해 1분기 적자였던 순이익(1조4000억원)이 올해 크게 늘었다”고 했다. 하지만 산업은행을 제외해도 18개 은행의 순이익은 4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6000억원)보다 14% 증가했다.

국내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 금감원 자료

국내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 금감원 자료

 
항목별로 살펴보면 국내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은 10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조1000억원)보다 7%가까이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1.43%로 1년 전(1.47%)보다 하락했지만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1분기 이자수익자산(평잔)은 2638조원으로 지난해 1분기(2404조원)보다 234조원 불어났다. 비이자 이익(2조5000억원)역시 전년 동기(1조7000억원)와 비교하면 47% 증가했다.  
 
비용측면에서 보면 1분기 판매비와 관리비는 5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6000억원)대비 1.8% 느는데 그쳤다. 인건비가 증가한 반면 물건비가 감소한 덕분이다. 또 대손비용은 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 줄었다.  
 
그 결과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이 동시에 개선됐다. ROA는 0.59%로 지난해 동기(0.57%)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ROE는 8.42%로 같은기간(7.98%)대비 0.44%포인트 상승했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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