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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흥·안산 서남부의 반전…올들어 아파트값 10% 올랐다

올해 들어 수도권 서남부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서울과 경기 동남부(성남·용인·수원·과천 등)에 몰렸던 수요가 경기 서남부로 이동하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의왕시 아파트값은 17.08% 올라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시흥시(13.82%), 인천시 연수구(13.76%), 안산시(13.64%), 남양주시(11.44%), 양주시(11.01%), 안양시 동안구(10.82%), 의정부시(10.19%) 등도 아파트값이 10% 이상 올랐다. 
 
이들 지역에 수요가 몰리는 이유는 아파트값이 주변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 최근 교통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올해 가파르게 집값이 오른 의왕은 하반기 착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을 비롯해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가 몰려 있다. 
 
시흥, 안산 등의 상승세도 비슷한 이유다. 2018년 서해선 전철이 개통되면서 안산과 부천 간 이동 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24분으로 단축됐다. 안산, 시흥 거주자들은 부천 소사역에서 1호선을 이용해 서울로 쉽게 진입한다. 여기에 2024년 개통을 앞둔 신안산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신안산선은 안산, 시흥에서 여의도로 직접 연결되는 노선이다. 
 
김포시민들이 정부의 김포~부천 GTX-D노선 발표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 구래동의 한 아파트에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1.5.8/뉴스1

김포시민들이 정부의 김포~부천 GTX-D노선 발표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 구래동의 한 아파트에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1.5.8/뉴스1

 
반면 올해 경기·인천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김포시로 올해 들어 2.26% 오르는 데 그쳤다. 김포는 지난해 하반기 20~30대 중심의 '패닉바잉'(공황구매)의 진원지로 떠오르며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여기에 GTX-D 개설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지난해 11월 둘째 주에만 집값이 2.73% 뛰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해 11월 김포를 조정대상 지역으로 지정했고 이어 지난달 22일 GTX-D 노선이 서울과 직결되지 않고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잇는 것으로 발표되자 매물이 늘고 매수 심리도 얼어붙었다. 김포 아파트값은 지난달 12일 이후 매주(0.08→0.06→0.02→0.01%) 낮아지고 있다. 장기동 한강센트럴자이 1단지 전용 84.98㎡는 지난달 21일까지만 해도 6억50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지만, 지난 6일에는 5억5000만원(6층)에 거래됐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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