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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견제하는 미ㆍ불ㆍ호ㆍ일 4개국 연합훈련 정례화하기로

미국과 프랑스, 호주가 일본과 함께 중국을 가상적국으로 하는 연합훈련을 벌였다. 일본은 앞으로 이 같은 연합훈련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중국 점령한 섬 탈환하는 군사작전 연습
프랑스도 미국 주도 중국 포위망에 참가

미국ㆍ일본과 연합훈련에서 프랑스 해병보병이 적이 점령한 건물을 탈환하고 있다. 산케이 신문 유튜브 계정 캡처

미국ㆍ일본과 연합훈련에서 프랑스 해병보병이 적이 점령한 건물을 탈환하고 있다. 산케이 신문 유튜브 계정 캡처



16일 일본 산케이(産經) 신문에 따르면 방위성은 프랑스 상륙준비단이 일본을 방문할 때 4개국 연합훈련을 열 방침이다. 연합훈련은 강습상륙함인 토네흐함(2만 1000t급)으로 꾸려진 프랑스 상륙준비단이 지난 6일 일본 사세보 유엔군사령부 후방기지에 입항하기 전 미리 준비됐다. 프랑스 상륙준비단은 2017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 일본을 찾았다.  
 
산케이 신문은 일본이 센카쿠 열도를 포함한 난세이(南西) 제도를 지키기 위해 미국ㆍ프랑스와 연대를 강화해 중국을 견제하는 목적으로 연합훈련을 정기적으로 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11~16일 연합훈련 동안 4개국 11척의 전투함이 동중국해에서 기동훈련을 벌였고, 미ㆍ불ㆍ일 전력이 도서를 탈환하는 작전을 훈련했다. 도서 탈환 훈련엔 미국 해병대와 일본의 해병대라 불리는 수륙기동단, 프랑스의 해병보병대가 참가했다. 일본 수륙기동단과 프랑스 해병보병대는 한국ㆍ미국(해군)과 달리 육군 소속이다.
 
특히 15일엔 규슈(九州) 앞바다에 전개한 함정에서 미 해병대의 수직이착륙 항공기인 MV-22 오스프리와 일본 육상자위대의 CH-47로 3개국 병력을 실어 기리시마(霧島) 훈련장에 보내 시가지 전투에 투입하는 연합훈련을 진행했다. 미국 해병대와 일본 수륙기동단이 경로를 확보한 뒤 프랑스 해병보병대가 건물에 진입했다.  
 
지난 11일 일본 자위대 아이노우치 주둔지에서 미국, 프랑스, 호주, 일본 참가 병력이 연합훈련을 시작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미 국방부

지난 11일 일본 자위대 아이노우치 주둔지에서 미국, 프랑스, 호주, 일본 참가 병력이 연합훈련을 시작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미 국방부



훈련은 가상 적국이 이도(離島ㆍ낙도)를 점령하면 연합군 전력이 탈환하는 시나리오로 짜였다. 일본 수륙기동단 등 100명, 미국 해병대와 프랑스 해병보병대 각각 60명 등 220여명이 중화기와 함께 동원됐다. 
 
한눈에 봐도 일본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동중국해의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를 놓고 대비하는 군사작전이다. 가상 적국은 중국이었다. 
 
미 국방부는 “4개국 연합훈련의 목적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이라고 설명했다.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은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질서다. 내면엔 중국을 봉쇄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 유럽의 중심 국가인 프랑스가 4개국 연합훈련을 함께 했다는 것은 이에 동조한다는 의미다.

  
앞서 11~13일 나가사키(長崎)현 사세보(佐世保)시 아이노우치(相浦) 주둔지에선 미ㆍ불ㆍ일 3개국이 공동 작전을 짜고 전투 기술을 점검했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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