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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앞장’ 수출물가 5개월째 상승…경기회복 기대 커진다

지난 2월 오후 부산 동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스1

지난 2월 오후 부산 동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스1

수출 효자품목인 반도체의 몸값이 높아지며 국내 수출 물가가 5개월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출 물가가 연이어 오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4개월 이어진 오름세를 하락으로 돌아섰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2015=100)는 전달보다 2.2% 상승한 104.01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연속 올랐다. 지난해 4월(94)보다 10.6% 상승했다. 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과 수입 상품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수다.
 
지난달 수출물가 상승을 이끈 것은 컴퓨터·전자·광학기기(7.0%)와 1차금속제품(3.3%)이다. 특히 반도체는 지난달 현물시세가 수출물가에 반영되면서 12.5% 상승했다. 세부 품목별로 DRAM(16.7%)과 TV용 LCD(5.1%), 시스템반도체(6.8%) 등의 수출 물가가 지난달 일제히 높아졌다.
 
다만 달러 약세가 이어지며 원화가치가 오른(환율은 하락) 것은 수출 물가 상승에 악영향을 줬다. 지난달 평균 원화가치는 달러 당 1119.40원으로 전달 평균(1131.02원)보다 올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반도체는 현물 시세가 오른 것이 수출물가에 반영됐고, 철광석 가격 상승과 경기회복에 따른 관련 제품 수요 증가로 1차금속제품의 수출가격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수입물가지수(2015=100)는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0.5% 낮아진 109.23을 기록했다. 4개월 연속 오르다 하락세로 전환했다. 다만 지난해 4월(95.01)보다는 15% 상승했다. 지난달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배럴당 62.92 달러로 전달(64.44 달러)보다 낮아졌다.
 
품목별로는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석탄·석유제품(-4.8%), 화학제품(-0.5%)의 수입가격이 낮아지면서 중간재의 수입물가지수(109.6)가 전달보다 0.2% 하락했다. 원재료 수입물가지수(118.08)도 광산품(-1.3%) 등의 수입물가가 낮아지면서 전달보다 -1.0% 하락했다.
 
수출물가가 연이어 오르고 수입 물가는 낮아지면서 국내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성장률 관점에서 수출 물가가 상승하고 수입 물가가 낮아지는 것은 긍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상언 기자 youn.sang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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