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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층 건물 이어 로켓발사대 폭파···이스라엘 대놓고 위력 과시 [영상]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무력 충돌 중인 이스라엘군(IDF)이 방어력과 전투력을 과시하고 있다.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거의 실시간으로 관련 영상을 올리면서다. 
 

'한발 9000만원' 아이언 돔, 로켓 90% 요격
항공기 공습에 하마스 14층 건물 완전히 폭파
이스라엘 "하마스가 로켓 1000개 이상 발사"
바이든 "이스라엘엔 방어할 권리 있다" 두둔

13일 이스라엘군은 "테러리스트들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민간인들을 향해 로켓을 발사하기 바로 직전, 우리 항공기가 그들의 로켓 발사대 두 대를 파괴해 그들의 궤도에 멈추게 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54초짜리 흑백 영상에선 조준한 목표물이 폭파돼 잔해가 사방으로 흩뿌려지고 불길에 휩싸이는 모습이 나타났다.  
 
또 자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아이언 돔(Iron Dome)'이 이스라엘 남부 상공에서 로켓을 요격하는 새로운 영상도 올렸다. 40초 영상에서 아이언 돔은 쏟아지는 하마스의 로켓들을 잇따라 요격한다. 마치 밤하늘에 불꽃놀이 폭죽이 터지는 것처럼 보인다. 시민들에게 대피를 알리는 사이렌 소리도 들린다.  
독일 매체 도이체벨리(DW)은 아이언 돔이 접근 중인 발사체를 탐지하는 데는 불과 몇초가 걸린다고 보도했다. 이 탐지 시간은 사이렌을 울려 사람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시간을 벌어줘야 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아이언 돔은 탐지·추적 레이더와 미사일 발사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요격 사거리는 최대 70㎞. 아이언 돔 1기에는 요격 미사일을 20발씩 발사할 수 있는 발사대 3~4개가 포함돼 있다. 요격 미사일 한 발당 8만 달러(약 9000만원)에 달한다. 이스라엘 당국은 아이언 돔의 요격 성공률이 "90%가 넘는다"고 설명한다. 아이언 돔은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미국과 이스라엘 공동으로 개발돼 2011년 실전 배치됐다.   
이스라엘군이 파괴한 가자지구의 14층짜리 건물.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시설이 있는 건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 공식 트위터 계정]

이스라엘군이 파괴한 가자지구의 14층짜리 건물.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시설이 있는 건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 공식 트위터 계정]

이스라엘군은 지난 10일부터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발사한 로켓포가 1000개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또 하마스가 사용하는 가자지구의 14층짜리 건물도 파괴했다고 전했다. 해당 건물 사진과 함께 "몇 분 전, 우리 전투기가 가자 남부에 있는 14층 건물을 공격했는데, 이곳은 하마스 군 정보국과 전술, 군사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건물에 있는 민간인들에게 사전 경고하고, 대피할 시간을 충분히 줬다"고 덧붙였다. 
 
BBC 등에 공개된 영상에선 해당 건물은 새까만 연기, 화염과 함께 무너져 내린다. 잇따른 공습에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건물의 일부분도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이스라엘 도시를 겨냥한 하마스의 공격도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4시간 전쯤 "한 시간 전, 하마스의 로켓이 민간인들이 사는 페타티크바 지역에 떨어져 시민들이 부상을 입고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영상을 올렸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계속되면서 피해도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 하아레츠는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지금까지 어린이 17명을 포함해 최소 83명이 사망하고, 48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사망자 중 최소 15명이 하마스 무장 세력이며 이중 고위 지휘관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공격으로 어린이·여성·군인 등 7명이 숨지고, 시민 20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무력 충돌의) 조속한 종식을 희망한다"면서도 "이스라엘은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두둔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한 사실을 전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예루살렘과 텔아비브를 겨냥한 하마스와 다른 테러집단들의 로켓 공격을 규탄했다"고 밝혔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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