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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 언급한 정부, 700명대 확진자에 다시 방역고삐

제주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11일 오전 제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도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11일 오전 제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도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 8일 701명을 기록한 이후 닷새만으로 확진자 수를 보면 지난달 28일(769명) 이후 보름 만에 최다 기록이다. 최근 거리두기 완화 가능성을 내비쳤던 정부는 확산세가 커지자 다시 방역 고삐를 조이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5명 늘어 누적 12만963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25명→701명→564명→463명→511명→635명→715명이다. 8일 700명대를 기록했다가 휴일·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줄어든 이후 다시 급증한 패턴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확진자가 692명으로 전날보다 79명 늘어났다. 가족이나 지인 모임, 직장, 학교 등 지역 내 '일상 감염'이 확산한 영향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27명, 경기 222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466명(67.3%)다. 비수도권은 울산 31명, 강남 30명, 광주 23명, 경북 22명 등 총 226명(327%)을 차지했다. 
 

거리두기 완화 기대감 드러내다 확산세 커지자 고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확진자가 늘자 전날 거리두기 완화 가능성을 언급했던 정부는 입장을 급선회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수도권과 경남권, 충청권에서의 감염 확대가 어제보다 큰 폭의 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 자치단체에서는 특단의 방역대책을 통해 감염원을 확실히 줄여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날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일일 확진자 수를 500명 이하 수준으로 유지할 경우 영업제한 조치나 사적모임 인원 등을 점검하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낸 것과 달라진 모습이다.
 
일각에선 정부가 섣불리 거리두기 완화 카드를 꺼내 국민들의 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하루하루 확진자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해놓고 정작 정부 메시지는 시시각각 변한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정부 내 책임자라고 해도 비전문가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서 국민을 혼란에 빠지게 하면 안 된다”며 소통 창구를 하나로 모아 일관된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된 12일 오후 대전의 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어르신들에게 백신을 신중히 접종하고 있다.김성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된 12일 오후 대전의 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어르신들에게 백신을 신중히 접종하고 있다.김성태 기자

한편 기자단과 진행된 온라인 브리핑에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현재 상황이 “지난 주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크게 확진자가 늘지도, 줄지도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단의 방역대책을 세우라는 권 장관의 발언에 대해서는 “일부 지자체의 경우 시·군·구별로 확진자 발생률이 달라서 방역 대책을 강하게 세워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방역대책을 의미하진 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사전 예약이 진행된 70∼74세 접종 예약률은 이날 0시 기준 51.6%로 집계됐다. 지난 10일부터 예약을 접수한 65∼69세의 예약률은 38.4%로 나타났다.
 
이우림 기자 yi.wool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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