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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귀족” SNS서 뽐낸 인도인에…中네티즌 “개나 혈통 따져”

인도에서 중국 SNS 서비스인 틱톡이 퇴출당한 뒤, 많은 인도인이 중국 본토 SNS 서비스인 '더우인'으로 옮겨가고 있다. 
 
그런데 더우인으로 옮겨간 인도인들이 본인 프로필에 '인도의 귀족 크샤트리아'라는 소개 문구 등을 붙이며 계급을 과시해 중국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왕이망 등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 네티즌은 귀족 계급을 강조하는 인도인들에게 "중국에서는 개한테서만 혈통을 따진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혈통을 내세운다"고 비판했다. 
자신을 크샤트리아(Kshatriya)라고 소개한 인도인. [더우인 캡처]

자신을 크샤트리아(Kshatriya)라고 소개한 인도인. [더우인 캡처]

올해 1월 인도 정부는 보안 문제 등을 이유로 틱톡을 비롯해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등 59개 앱을 인도에서 퇴출했다.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는 중국 지역 서비스인 더우인과 중국을 제외한 해외 서비스인 틱톡을 분리해 경영하고 있다. 인도에서 틱톡이 퇴출당하자 인도인들은 중국 본토 서비스인 더우인으로 ‘이주’를 시작했다.
"나는 크샤트리아다. 나를 존중해달라"고 쓴 인도인의 프로필. [더우인 캡처]

"나는 크샤트리아다. 나를 존중해달라"고 쓴 인도인의 프로필. [더우인 캡처]

그런데 자기소개 과정에서 계급을 과시한 것이 중국 네티즌들의 입길에 올랐다.
 
인도 뭄바이 출신이라는 한 인도인은 더우인 프로필에 “나는 인도의 귀족이다! 귀족! 귀족! 당신들보다 부유하다. 이것은 내 자신감”이라며 본인을 소개했다. 또 다른 인도인은 “인도 귀족의 매력은 엄청나다. 많은 중국 여성들이 인도 귀족과의 결혼을 원할 것”이란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인도인은 “나는 크샤트리아(왕족·귀족·무사 계급)다. 나를 존중해주길 바란다”는 문장으로 본인을 소개했다.
 
인도 카스트 제도에선 브라만(성직자, 학자)·크샤트리아·바이샤(상인, 농부)·수드라(하인 등)로 신분을 나눈다. 인도 정부는 카스트제도를 근대화의 걸림돌로 여겨 법으로 금지했지만, 아직도 카스트 전통은 인도 사회에 뿌리 깊게 내려오고 있다.
 
이런 인도인들의 행태에 한 중국 네티즌은 “중국에선 개한테서만 혈통을 따진다”며 야유했다. 또 다른 중국 네티즌은 “자존감이 정말 낮은 사람들이 혈통을 내세운다”고 지적했다.
 
중국 매체 왕이망은 더우인에서 혈통을 자랑하는 일부 인도인의 사례를 보도하며 “오직 자신의 노력만 가지고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귀족이다”라고 전했다. 
 
서유진 기자·장민순 리서처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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