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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교수는 강간, 영남대는 덮었다" 여교수의 실명 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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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에 재직 중인 여성 교수 A씨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같은 학교 동료 교수에게 강간당했으나 학교가 이를 덮으려고만 한다고 주장했다.  

 
A교수는 12일 ‘영남대가 강간을 덮으려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원을 올렸다.  
 
A교수는 실명을 공개하면서 “같은 대학교 동료로 같은 센터에 근무하던 B교수에게 강간을 당했다”며 “여자로서 죽기보다 수치스러운 일이지만 용기를 내 실명을 공개한다”고 했다.  
 
그는 “얼마 전까지 부총장이던 C교수에게 분리조치를 해달라고 호소했으나 저에게 돌아온 말은 ‘시끄럽게 하려면 나가라’는 것이었다”며 “그 이후로 오히려 저를 내쫓으려고 보직을 없애고 회의에 부르지 않는 등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자 교수가 강간을 당해도 이런 정도이면 학생이 피해를 입었을 때는 어떻겠냐”며 “실명을 공개했으니 허위사실 유포라 생각하면 고소하라”고 했다.  
 
A교수가 국민청원 게시판에 실명으로 공개한 글은 국민청원 페이지 관리자에 의해 현재 익명으로 수정돼 있다.
 
A교수는 지난 2월 B교수와C교수를 각각 강간과 강요 혐의로 고소했다. A교수가 강간 혐의로 고발한 사건이 일어난 건 2019년 6월이다. 경찰 조사에서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주장은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대는 경찰 조사와 별도로 교내 양성평등센터에서 여교수의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청원은 오후 8시 20분 현재 13만 6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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