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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도르트문트 인연’ 오바메양 향해 “미워할 수 없지만, 다시 함께는 좀 그래”

도르트문트 시절 투헬과 오바메양. 사진=게티이미지

도르트문트 시절 투헬과 오바메양. 사진=게티이미지

첼시 토마스 투헬(48) 감독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 시절 함께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2·아스널)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다가오는 13일(한국시간)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앞둔 투헬 감독은 각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2015년 여름부터 2017년 5월까지 도르트문트를 지도한 투헬은 당시 선수였던 오바메양과 아직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바메양을 “정상은 아니지만, 귀여운 정도의 미친 사람(nice crazy)”이라고 표현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투헬은 오바메양을 실제 팀 소집 시간 15분 전에 불렀다. 투헬은 “만약 팀미팅이 11시라면 오바메양에게는 10시 45분이라고 말했다”며 장난스럽게 이야기를 전했다. 오바메양이 제시간에 도착하는 방법은 그 방법이 유일했다고 말한 투헬은 1km 떨어진 곳에서부터 오바메양의 람보르기니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투헬은 “람보르기니 소리가 들리면 그때부터 준비하면 됐다”며 웃었다.  
 
투헬 체제에서 오바메양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015~16시즌 분데스리가 25골, 2016~17시즌에는 32경기에서 31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투헬은 “오바메양은 도르트문트 시절 완벽한 스트라이커였다. 골 결정력이 아주 뛰어났다. 경기장 밖에서도 환상적이었다. 2년간 훈련을 단 한 번도 빼먹지 않았다”며 자신의 제자를 치켜세웠다. 결국 성실함도 인정한 셈이다. 투헬은 “오바메양은 어마어마한 골들을 기록했고 스피드 역시 뛰어났다. 함께 일하는 건 즐거운 일이었다. 매번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고 솔직한 선수다”고 평했다.  
 
하지만 다시 함께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다소 난색을 보였다. 투헬은 “오바메양은 더 어려지지는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정신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은 없지만, 분명히 혼자서는 승리할 수 없다. 최고 수준을 위해 경쟁하기 위해서는 함께 경기할 최고의 선수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바메양이 소속된 아스널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9위(15승7무13패)다. 팀의 골잡이 오바메양이 시즌 초반 슬럼프를 겪었고 지난 4월 말라리아에 감염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오바메양이 회복 후 복귀했지만 26경기 10골에 그쳤다.
 
강혜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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