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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부동산·주식 뒤쳐진 '벼락거지' 2030 살리기 나섰다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양극화는 더욱 심화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청년들은 극심한 허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청년 위한 자산ㆍ교육 플랫폼 3개 런칭

 
지난 2월, 오세훈 서울시장은 후보 시절 청년 정책을 발표하며 하루 아침에 ‘벼락거지’ 신세가 된 청년들의 상황을 언급했다. 벼락거지는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기성 세대의 자산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청년들이 노력만으로 이를 따라갈 수 없게 돼 느끼는 박탈감을 표현한 것이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 서울시는 청년들의 자산ㆍ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플랫폼(온라인 사이트) 3개를 도입하기로 했다.
 

제태크 컨설팅…"청년 부자 만들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앞으로 설립되는 미래청년기획단 산하에 2가지 플랫폼을 도입 준비 중이다. 하나는 오 시장이 후보 시절 공약한 ‘서울 영테크‘라는 온ㆍ오프라인 재테크 플랫폼이다. 서울시와 계약을 맺은 전문 컨설턴트가 청년들에게 재테크 지식을 온라인 동영상으로 알려주며, 오프라인에서도 실제 재테크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청년들이 이 과정에서 ‘자산 불림’ 등 미션을 수행하면 컨설팅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동기부여 방안도 제공한다.  
 
창업ㆍ취업 등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 데 모아 제공하는 ‘청년 몽땅 정보통’도 만든다.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 청년포털’ 사이트를 개편하는 방향이다. 기존 사이트는 주거·창업·취업·보육 등 정보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이용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청년 몽땅 정보통에선 나이나 소득, 재산, 지역 등 개입정보를 입력해 회원가입을 하면 개인별로 맞춤형 정보가 이메일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안내된다. 서울시 정책뿐 아니라 자치구, 정부 등 정책을 통합해서 제공한다. 오 시장은 공약에서 서울 영테크에 드는 올해 예산으로 1억5000만원, 청년 몽땅 정보통에는 2억5000만원이 들 것으로 내다봤다. 
 

인기없는 학습포털→코딩·자격증 위주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페이지 캡처.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페이지 캡처.

 
세번째 플랫폼은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사이트를 개편해 만든다. 기존 평생학습포털은 대학교 졸업 이후 성인 대상 강의를 지원하지만 현실에서 필요한 취업과 동떨어진 강의가 많아 수강생이 많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는 초등학교~대학교 수업, 외국어 교육, 직업 교육과 자격증 취득 등으로 강의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열풍이 분 ‘코딩 교육’처럼 취업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강의 위주로 꾸린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강연을 모은 동영상 플랫폼 ‘TED’를 참고해 시민들에게 매력적인 강연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상 중이다”고 말했다.  
 
시는 서울 25개 자치구가 각각 진행하는 강의들도 새 플랫폼에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평생교육국 산하에 ‘교육플랫폼추진반’을 설립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하기로 했다. 조직 개편과 예산 편성에서는 서울시의회의 협조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청년 정책은 기존부터 서울시가 해오던 부분이라서 시의회와 충돌할 부분은 별로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사라 기자 park.sar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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