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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씨 마지막 영상 의문의 '골든'…경찰 "가수 언급한 것"

한강 실종 의대생 고(故) 손정민(22)씨와 실종 당일까지 함께 있었던 친구 A씨와 그의 아버지가 9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30일 정민씨가 숨진 채 발견된 지 열흘만이다.

故 손정민 군의 아버지 손현씨가 어버이날인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택시승강장 앞에서 아들의 그림을 선물로 받은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1.5.8/뉴스1

故 손정민 군의 아버지 손현씨가 어버이날인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택시승강장 앞에서 아들의 그림을 선물로 받은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1.5.8/뉴스1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A씨와 아버지를 같은 날 다른 공간에서 상당 시간 조사했다”며 “실제 조사시간은 9~10시간으로 A씨를 더 오래 했고, A씨 아버지는 2시간가량”이라고 밝혔다. A씨 측은 변호사를 대동하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장 청장에 따르면 경찰은 A씨 어머니의 휴대전화도 지난주 임의제출 받아 포렌식을 완료했다. 장 청장은 “친구 어머니 휴대전화를 제출받은 건 (실종 당일인 25일) 오전 3시 30분 통화기록을 보기 위해서”라고 했다.
 
장 청장은 “A씨 등에 대한 조사 내용을 확인해주기 어렵다”면서도 친구 소환 조사가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선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 청장은 “기초 자료가 확보된 상황에서 조사해야 하는데 지난 1일 1차 부검이 나온 이후 어제까지 일주일 정도 걸렸다”며 “늦었다는 평가에 대해선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가족이 A씨의 신발을 버리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앞서 손씨의 아버지 손현(50)씨는 “(버린 사람이) 내가 들은 것과 달라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장 청장은 “CCTV 영상에서 신발을 버린 사람과 관련해서 영상을 다 확인했다”고 말했다.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지난달 25일 새벽 반포 한강 둔치에서 실종된지 6일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군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뉴스1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지난달 25일 새벽 반포 한강 둔치에서 실종된지 6일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군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뉴스1

한편, 정민씨가 남긴 마지막 영상에 등장한 ‘골든’이라는 단어는 가수를 언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장 청장은 밝혔다. 정민씨가 남긴 마지막 영상은 친구가 정민씨에게 큰절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정민씨가 A씨에게 “골든 건은 네가 잘못했어, 솔직히”라고 말한다. 

 
장 청장은 “골든은 파악한 바로는 가수를 언급한 것”이라며 “힙합 용어가 나오는 거로 봐서 우호적인 상황에서 공통 관심사를 얘기한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에 다 찍혀있다. 그 화면 자체는 취미에 관해 얘기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장 청장은 아울러 “7명의 목격자 외에 다른 제보가 있다”며 “모든 게 그날의 재구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제보를 정밀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현장 상황에 대해 목격자들의 진술이 일치하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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