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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뇌부의 지지, 공평한 리더십… 獨 언론 "투헬의 기적"

지난 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지난 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투헬 효과가 우승의 기적까지 이어질까.
 
첼시 FC는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꺾고 승리했다. 승점 64점으로 9위였던 리그 순위도 어느새 3위까지 올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도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시즌 중 감독 교체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첼시는 지난 1월 램파드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교체 후 팀 성적은 180도 달라졌다. 감독 교체 후 첼시는 17승 6무 2패로 선전하고 있다. 9위였던 리그 성적은 어느새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독일 ‘빌트’지는 10일 “9위였던 첼시가 99일 후 3위에 올랐고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며 투헬의 성과를 호평했다.
 
빌트지는 투헬의성공 요인을 분석해 보도했다. 첫 번째는 구단 수뇌부의 지지다. 수뇌부와 갈등으로 유명한 투헬에게는 결정적인 요소다. 앞서 도르트문트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던 투헬은 매번 구단과 마찰을 겪으며 좋지 못한 마무리를 반복해왔다. 하지만 첼시에서는 달랐다. 매체는 “파리나 도르트문트에서는 구단 관계자들과 끊임없이 문제가 있었다”라며 “반면 첼시의 수뇌부는 투헬에게 맞춰준다”라고 구단과 투헬의 우호적인 관계를 전했다. 매체는 이어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이아 단장은 훈련 때 감독을 찾아가지 않는다”며 “일주일에 한두 번 사무실에서 감독과 대화를 나눌 뿐이다”고 보도했다. 구단주 역시 마찬가지다. 매체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투헬에게 화상 미팅을 통해 단 하나의 요구 사항만 전달했다”며 “단지 우승 타이틀을 따내는 것뿐이다. 방식은 전부 투헬이 정한다”고 전했다.
 
투헬 본인의 리더십도 남달랐다. 독일 출신이지만 첼시의 주축을 이루는 독일 선수 3명(하베르츠, 베르너, 뤼디거)을 특별히 편애하는 일은 없다. 매체는 “일대일 대화할 때를 빼면 독일 선수들과도 영어로만 대화한다”고 설명했다. 편애는 없지만 갈등도 없다. 첼시는 하베르츠의 이적이 없다고 못 박아둔 상태다. 2014년부터 투헬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베르너, PSG 시절 영입을 희망했던 뤼디거와 함께 뛰게 된 만큼 투헬이 세 선수와 갈등하게 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작전 지시도 전임 감독 시절보다 구체화했다. 매체는 “램파드 감독은 1:1 대화와 많이 달리라는 말만 반복하던 램파드 때문에 첼시의 젊은 선수들은 구체적인 지시를 바라왔다”며 “투헬은 게임을 지시할 수 있는 코드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감독 본인이 직접 전력 분석에도 앞장선다. 매체는 “투헬은 경기 전 비디오 분석을 통해 좋은 점과 잘못된 점을 정리한다”고 설명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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