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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 3마리 탈출했는데 1주일 숨긴 中동물원 "어려서 괜찮다"

항저우 야생동물원을 탈출했다가 포획된 표범. [웨이보 캡처]

항저우 야생동물원을 탈출했다가 포획된 표범. [웨이보 캡처]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표범 3마리가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이를 제때 알리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들 3마리 중 1마리의 행방은 아직 묘연한 상태다. 

1마리는 아직 행방묘연

 
9일 신경보(新京報)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항저우(杭州) 야생동물원에서 최근 어린 표범 3마리가 탈출했다. 그런데도 동물원 측은 탈출 뒤 일주일이 되도록 주변 민가나 관람객 등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표범 탈출사건'이 드러난 건 인근 지역 주민들이 민가 인근에서 표범을 발견하면서다. 주민들은 공안당국에 표범 목격 사실을 신고했고, 당국은 조사에 나섰다. 동물원 측은 부랴부랴 수색견을 동원해 발견된 표범을 잡아들였다. 사냥개를 풀어 표범을 한곳으로 몬 뒤 마취 총을 쏘는 방식으로 2마리를 생포했다. 당국 조사결과 표범들은 지난 1일 동물원을 탈출한 것으로 보이지만, 어떻게 탈출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냥개들이 탈출한 표범(빨간 원)을 몰고 있다. [웨이보 캡처]

사냥개들이 탈출한 표범(빨간 원)을 몰고 있다. [웨이보 캡처]

포획된 표범은 다시 동물원으로 보내졌다. [웨이보 캡처]

포획된 표범은 다시 동물원으로 보내졌다. [웨이보 캡처]

 
동물원 관계자들은 '표범 탈출 은폐' 혐의에 대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동물원 측은 "어린 표범들이라서 공격성이 약해 큰 위험은 초래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며 "괜한 공포심을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해 표범의 탈출을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표범이 어리다고 고양이 취급해도 되느냐" "표범은 엄연히 매우 위험한 맹수" 등 네티즌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당국은 아직 잡히지 않은 표범 1마리와 관련, 인근 마을과 학교 등에 안전 경보를 내리고 표범을 목격하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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