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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 4안타 2타점' 롯데, 9회 뒤집기로 선두 삼성 격침

 
 
이보다 더 짜릿할 수 있을까. 롯데가 9회 뒤집기에 성공하며 웃었다.
 
롯데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를 9-8로 승리했다. 리그 12승(18패)째를 따내며 이날 LG에 패한 9위 한화(12승 16패)를 0.5게임 차로 추격했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선두 삼성(18승 12패)은 2위 LG에 1경기 차로 쫓겼다.
 
선발 매치업은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출격했다. 뷰캐넌은 이날 경기 전까지 4승 1패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 리그 평균자책점 4위. 롯데는 올 시즌 내내 불펜(5경기 평균자책점 4.50)으로만 뛰었던 서준원이 선발 등판했다.
 
선제 득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1회 초 선두타자 정훈과 후속 손아섭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 2루 주자 정훈이 3루 도루에 성공한 뒤 3번 전준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0 리드를 잡았다. 1사 1루에선 이대호의 시즌 6호 홈런까지 터져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의 반격은 매서웠다. 2회 말 1사 후 김민수와 이학주의 연속 2루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2사 2루에서 구자욱의 1타점 3루타, 2사 3루에선 호세 피렐라의 2점 홈런이 터져 순식간에 점수를 4-3으로 뒤집었다. 4회 말에는 결정적인 홈런까지 나왔다. 2사 1, 3루에서 오재일이 롯데 불펜 김유영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밀어쳐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자유계약선수(FA)로 올겨울 영입된 오재일이 삼성 유니폼을 입고 때려낸 첫 번째 홈런이었다.
 
롯데는 7회 초 추격했다. 선두타자 딕슨 마차도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정훈의 적시타로 4-7. 무사 1루에서 손아섭의 내야 안타로 1, 2루 주자가 쌓였다. 전준우와 이대호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상대 폭투로 2사 2, 3루. 한동희의 2타점 2루타로 6-7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삼성은 8회 말 1사 3루에서 나온 김상수의 적시타로 8점째를 뽑았다.
 
롯데는 9회 초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전준우의 안타, 1사 후 한동희의 안타로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 안치홍의 내야 땅볼로 경기가 끝나는 듯 했지만 삼성 유격수 이학주의 실책으로 1사 만루. 장두성의 내야 땅볼로 한점을 추가했다. 7-8로 뒤진 2사 1, 3루에서 대타 이병규의 동점 적시타, 후속 마차도의 적시타로 결국 9-8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9회 말 이대호가 포수로 나오는 진기한 장면이 연출됐지만 1사 2, 3루 위기를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롯데는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한동희가 5타수 4안타 2타점 활약했다. 1번 정훈, 3번 전준우, 4번 이대호가 각각 2안타씩 때려내며 화력을 지원했다. 8회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1실점한 최준용이 행운의 승리투수. 삼성은 5명의 타자가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롯데 못지않은 타선 응집력을 보여줬지만, 막판 수비 실책 하나에 울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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