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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탕 IS] 천하의 '돌부처'도 흔들…경기를 지배한 이학주의 '실책'

8일 대구 롯데전에서 9회 통한의 실책을 저지른 이학주. 삼성 제공

8일 대구 롯데전에서 9회 통한의 실책을 저지른 이학주. 삼성 제공

 
삼성 유격수 이학주(31)가 '실책'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삼성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를 8-9로 패했다. 8회까지 8-6으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9회 마지막 수비에서 대량 실점하며 무너졌다. 이학주의 실책이 결정적이었다.
 
삼성은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9회 초 선두타자 전준우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1사 후 한동희의 안타로 1, 2루 주자가 쌓였다. 하지만 노련했다. 안치홍을 3구째 시속 137㎞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 코스. 경기가 그대로 끝나는 상황이었다. 방송 카메라에 잡힌 오승환도 승리를 직감한 듯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변수가 발생했다. 이학주가 정상적으로 포구하지 못해 공이 흘렀다. 약간의 불규칙 바운드가 있었지만, 정상적이 수비가 가능한 타구였다. 시즌 7번째 실책(리그 공동 2위). 천하의 '돌부처' 오승환도 이 수비 하나에 평정심을 잃었다. 1사 만루에서 장두성의 내야 땅볼로 1실점. 2사 1, 3루에선 대타 이병규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시즌 첫 번째 블론세이브. 이어 외국인 타자 딕슨 마차도에게 역전 적시타까지 맞고 결국 점수가 뒤집혔다. 이날 오승환의 기록은 1⅓이닝 4피안타 3실점. 실점은 모두 비자책이었다.
 
삼성은 8-9로 뒤진 9회 말 1사 2, 3루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이학주의 '실책' 하나가 삼성의 희비를 엇갈리게 하였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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