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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 "이재명 '세계여행비 1000만원' 제안, 가볍게 보지 말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오종택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오종택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8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청년 세계여행비 1000만원 지원' 발언과 관련해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 지사의 제안을 가볍게 보지 말고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학 진학을 못 하고 자기 진로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창업지원금 같은 것을 주기 이전에 먼저 자신의 미래의 동기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정부 또는 지방정부 책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그러면서 이 지사가 이 같은 발언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최근 경기도지사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과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 지역인재양성 직업교육 협력사업'에 관한 협의를 하고 업무협약을 했다"며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이 돌아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장학금도 받고 그 외 여러 가지 혜택을 받는데 대학을 가지 못하고 직업도 얻지 못하는 청년들은 사회에서 어떤 혜택도 못 받지 않느냐는 문제를 제기했다"며 "이 지사는 (그러면서) 대학도 못 가고 직업도 얻지 못한 이들에게 자신의 역량 개발의 계기, '용기와 희망' 그리고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주기 위해 1000만원쯤 주어서 1년간 해외에 다녀오면 무언가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화두를 꺼냈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저는 이것도 사실 일종의 장학금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대학 1년 등록금으로 대학을 다니는 것보다 그 돈으로 해외에 다녀오는 것이 사람에 따라서는 더 효율적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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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참석자들도 모두 좋은 의견이라고 공감을 했다"며 "사실 요즘은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고 이를 준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의미 있는 교육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국가와 사회가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한 보다 큰 틀의 지원이 필요하고, 그런 '장학금'으로 한 젊은이가 새로운 동기를 찾을 수 있다면 그것은 엄청난 결과를 만들 것"이라며 "1000만원을 단순히 돈으로 보지 말고 그런 대접을 받아보지 못한 젊은이들에게 사회가 존중하는 의미로 대접해 준다면 정말 그 대접에 감동하지 않을까"라고도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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