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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눈충혈, 방치땐 시력 저하…'Eyes'에 'Ice'를 대라

인제대 상계백병원 안과는 7일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해지는 봄철 눈이 자주 충혈되고 아프다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의심해야 한다”며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도움말을 제공했다. 사진은 중국·몽골발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예보된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도심. 뉴스1

인제대 상계백병원 안과는 7일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해지는 봄철 눈이 자주 충혈되고 아프다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의심해야 한다”며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도움말을 제공했다. 사진은 중국·몽골발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예보된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도심. 뉴스1

환절기에 유독 눈이 가려워 고생하는 20대 남성 A씨는 봄이 돼 꽃이 만개하면서 눈이 따갑거나 충혈되는 일이 잦아졌다. 날씨가 따뜻해진 요즘 A씨와 같이 눈에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안과는 7일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해지는 봄철 눈이 자주 충혈되고 아프다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봄철 눈 건강을 지키는 법을 알아봤다. 
 
눈의 점막은 외부에 노출돼 있어 대기 중의 특정 항원(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과 접촉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이를 흔히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라 부르는데 대부분은 특정 계절에만 존재하는 꽃가루, 풀, 나무, 건초 등의 항원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인 경우가 많다. 특히 봄철 심해지는 미세먼지나 황사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더 악화하는 원인이다. 
 
실내 먼지,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과 같이 계절과 무관하게 항상 존재하는 항원에 알레르기 반응을 하는 통년성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는 일 년 내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눈의 점막은 외부에 노출돼 있어 대기 중의 특정 항원(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과 접촉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염증이 생긴다. 이를 흔히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라 부르는데 대부분은 특정 계절에만 존재하는 꽃가루, 풀, 나무, 건초 등의 항원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 소견을 보인다. 김상선 기자

눈의 점막은 외부에 노출돼 있어 대기 중의 특정 항원(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과 접촉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염증이 생긴다. 이를 흔히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라 부르는데 대부분은 특정 계절에만 존재하는 꽃가루, 풀, 나무, 건초 등의 항원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 소견을 보인다. 김상선 기자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증상은 눈의 가려움, 따가움, 시림, 충혈, 눈물흘림, 분비물 분비, 결막부종 등 다양하다. 이때 눈이 가렵다고 눈을 비비거나 분비물을 부주의하게 닦으면 이차적으로 각막에 상처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염증이 눈물층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안구건조증이 악화할 수도 있고 항원이 눈물에 섞여 목 뒤로 넘어갈 경우 코점막에서도 염증반응이 생기면서 비염이나 인후 자극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흔히 볼 수 있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대부분 계절성이나 통년성 알레르기 결막염이다. 비교적 증상이 경미해 별다른 합병증을 남기지 않는다. 그러나 날씨가 따뜻한 봄철, 어린아이에게 알레르기성 결막염 증상이 심하고 만성적으로 나타난다면 안과 진료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이 경우 단순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이 아닌 봄철 각결막염일 가능성이 있어서다. 

 
이지혜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안과 교수는 “봄철 각결막염은 검은자위(각막)에 염증이나 궤양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고 특히 어린아이에게 주로 생기기 때문에 후유증이 남아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안과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토피가 있는 어린아이나 성인이 만성적인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있는 경우도 각막에 지속적으로 염증을 일으켜 시력이 저하될 수 있어 정기적인 안과 진료가 필요하다. 
 

눈 주위 냉찜질 도움 돼…콘텐트렌즈 잠시 빼야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눈을 노출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기 중의 항원을 완벽하게 차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의 경우 증상이 심하다면 특정 계절에 외출을 줄이거나 보안경을 착용하는 편이 좋다.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 안구 표면에 남아있는 항원과 알레르기 반응으로 생긴 염증 물질을 씻어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심할 경우 알레르기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만세포를 안정시키는 알레르기 결막염 안약이나 스테로이드 안약을 단기간 처방받아야 한다. 이지혜 교수는 “눈이 붓고 가려울 때 눈 주위로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고 가렵다고 해서 눈을 심하게 비비면 염증반응이 더욱 심해져 증상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눈을 비비지 않아야 한다”며 “콘택트렌즈 착용도 알레르기성 결막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잠시 착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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