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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사망' 목격자 1명 새 등장…6명 현장 진술 공통점 찾았다

지난달 29일 반포한강공원에 걸려 있는 '실종된 아들을 찾는다'는 현수막. 정진호 기자

지난달 29일 반포한강공원에 걸려 있는 '실종된 아들을 찾는다'는 현수막. 정진호 기자

한강 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가 시신으로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 사건 관련 목격자가 한 명 더 늘었다. 경찰은 목격자 6명을 참고인 조사한 데 이어, 한 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7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 사건 목격자인 5개 그룹, 총 7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동 시간대 현장 주변에 있던 목격자 중 현재까지 6명을 참고인 조사를 했고, 수사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신용카드 사용 및 통화 내역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목격자가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목격자 6명 중에는 당시 현장에 대한 진술이 일치하는 지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손씨의 실종 당시 상황과 행적 수사를 위해 총 54대의 CCTV를 확보해 정밀 조사하고 있다. 또한 손씨가 한강 공원에 머물렀던 시간대에 공원에 출입한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휴대전화 번호 교체? "임시 번호"

정민씨의 친구 A씨가 사건 다음 날 휴대전화 번호를 바꿨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연락을 위해 어머니 명의로 임시 휴대전화를 개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민씨의 부친 손현(50)씨는 지난 5일 한 방송에 출연해 A씨가 사건 당일 자신의 휴대전화를 잃어버리고도 찾으려 하지 않았고, 이후 급하게 휴대전화 번호를 바꿨다고 주장했다. 
 
손씨는 “(A씨가) 본인의 휴대전화를 찾으려고 노력을 한 게 한 개도 없다”며 “상식적으로 (휴대전화가 없어지면) 전화해서 찾아봐야 하는데, 우리 아들 휴대폰으로 자신의 휴대폰에 전화한 적이 없다. (자신의) 휴대폰이 확실히 없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만이 (전화를) 안 하는 것”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손씨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다음 날 공기계를 구매한 후 휴대전화 번호를 바꿨다. 그는 “하루도 못 참고 휴대폰 번호를 바꾼다는 것은 자신의 휴대폰을 찾을 일이 없다는 이야기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A씨 측 변호인은 JTBC에 휴대전화를 잃어버리자마자 찾을 생각하지 않고 번호를 새로 바꾼 게 아니라, 연락을 위해 어머니 명의로 임시 휴대전화를 개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지난달 25일 새벽 반포 한강 둔치에서 실종된지 6일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군의 발인을 앞두고 아버지 손현씨가 눈물을 훔치고 있다. 뉴스1

지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지난달 25일 새벽 반포 한강 둔치에서 실종된지 6일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군의 발인을 앞두고 아버지 손현씨가 눈물을 훔치고 있다. 뉴스1

A씨의 휴대전화는 지난달 25일 오전 6시 30분쯤 기지국과 연결이 끊긴 뒤 전원이 꺼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라진 A씨의 휴대전화는 ‘아이폰8 스페이스그레이’ 모델이다. 앞서 지난 4일과 5일 사건 현장 주변에서 아이폰 2대가 발견됐으나, 모두 A씨의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A씨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서초경찰서 등 3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수색 중이다.  
 
한편 A씨가 한강에서 신었던 신발을 버린 것과 관련 경찰은 그 이유를 확인했다면서도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손씨의 휴대전화를 갖고 간 이유도 조사할 방침이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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