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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 中로켓 잔해 주말 지구 습격···"한반도 추락 배제 못한다"

공군이 미국 우주사령부과 함께 중국의 창정(長征) 5B 로켓 잔해 추락에 대비하고 있다.

"동체 커서 재진입 때 파편 다수 발생 가능성"
한반도 추락 예측지점 아니어도 한ㆍ미 대비


공군 우주정보상황실장 최성환 중령과 우주분야 임무요원들이 중국 창정 5B 로켓 잔해 추락에 대비해 미국 우주사령부 연합우주작전센터와 공조 화상회의를 열고 있다.  공군

공군 우주정보상황실장 최성환 중령과 우주분야 임무요원들이 중국 창정 5B 로켓 잔해 추락에 대비해 미국 우주사령부 연합우주작전센터와 공조 화상회의를 열고 있다. 공군

 
공군 우주정보상황실은 7일 미 우주사 연합우주작전센터와 공조 화상회의를 열었다. 미 합동참모본부 예하 우주사는 2019년 창설한 우주군을 중심으로 각군과 영국ㆍ캐나다ㆍ호주 등의 인력을 받아 연합우주작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공군과 미 우주사는 우주 감시ㆍ분석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공군 관계자는 “로켓 잔해의 추락 예측지점에 한반도가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다양한 변수 때문에 로켓 잔해가 한반도로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잔해물 추락 예측 궤도.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잔해물 추락 예측 궤도.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중국은 지난달 29일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텐허(天和)을 구축하기 위해 창정5B호를 발사했다. 22.5t의 무게의 로켓 잔해는 현재 지구 상공 280㎞에서 매일 1~2㎞ 가량 지구로 근접하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8∼9일 대기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장영근 항공대 항공우주기계학부 교수는 “창정 5B는 단분리 없이 동체를 우주로 보냈다. 30m가 넘는 우주정거장 거주공간을 궤도에 먼저 올리려는 목적인 듯”이라며 “문제는 중국이 동체를 제어해 바다와 같은 안전한 곳으로 떨어뜨리는 장치ㆍ장비를 안 달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창정 5B 로켓 동체의 궤도경사가 41.5도이기 때문에 북위 41.5도와 남위 41.5도 사이에 재진입할 수 있다. 서울, 베이징(北京), 뉴욕이 이곳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체가 워낙 커 재진입 과정에서 파편이 많이 생길 수 있다. 파편의 낙하지점을 예측하긴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선임연구위원은 “창정 5B는 동체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가벼운 알루미늄을 많이 사용했다”며 “재진입하면서 대부분 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6일(현지시간)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장관은 "미군은 현재 지구로 돌진 중인 통제불능 상태에 빠진 중국 로켓의 위치를 계속 추적 중이며, 당장 중국 로켓을 격추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공군이 전자광학감시 체계를 활용해 우주 물체를 관측하고 있다. 공군

공군이 전자광학감시 체계를 활용해 우주 물체를 관측하고 있다. 공군



한편, 공군 우주정보상황실은 우주위협을 분석하고 위성 충돌ㆍ추락에 대비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공군은 우주작전 역량을 키우기 위해 내년 하반기 한반도 상공 통과 위성을 감시하는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또 2020년대 말까지 우주물체를 정밀추적하는 고출력레이저위성추적체계, 전천후 우주감시가 가능한 우주감시레이더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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