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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애들까지 다 잘 크네…카카오 16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

‘카카오톡’과 ‘신사업’ 양 날개를 활짝 편 라이언(카카오의 대표 캐릭터)이 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찍었다.
 

1분기 1조2580억, 영업익 1575억
비즈보드·번개장터·모빌리티 등
카톡의 ‘선순환 생태계’ 급성장
카카오페이 분기거래액 20조 돌파

카카오는 지난 1분기 매출 1조2580억원, 영업이익 157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5%, 79% 증가했다. 분기 기준 매출은 16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9분기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12.5%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카카오톡 기반 사업이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카카오 페이·모빌리티 등 주요 신사업도 ‘턴어라운드’(실적 개선)할 예정”이라며 “올해 모든 사업 부문이 외형적으로 다시 한번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 실적 추이.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카카오 실적 추이.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카카오의 실적 상승세는 카카오톡에서 파생된 사업 기회를 ‘선순환 생태계’로 키운 덕분이다. 예컨대 비즈보드(카카오톡 대화목록 상당 노출 광고)를 통해 광고주의 카톡 채널을 방문한 소비자들이 ‘카카오 간편 회원가입’ 기능(싱크)으로 회원가입까지 하자, 광고 효과를 실감한 기업 광고주들이 다시 비즈보드 광고를 늘리는 식이다.  
 
카카오는 대표 사례로 중고 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를 들었다. 번개장터가 카카오톡에 비즈보드 광고를 집행했는데 지난해 7월 싱크를 연동한 덕분에 1만명이었던 톡 채널 친구 수가 7개월 만에 300만명으로 늘었다. 이런 사례가 누적되면서 카카오의 광고 관련 매출(톡비즈)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선물하기 등 거래형 사업도 성장을 이어나갔다. 여 대표는 “사람이 많이 다니는 지역에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점포를 여는 것처럼 올 하반기부터는 카카오톡에 각 브랜드의 ‘카카오점’을 오픈하는 식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사업 분야 자회사들도 규모나 수익성 면에서 성장세가 뚜렷하다. 올해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카카오페이의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2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거래액 20조원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만6000대였던 브랜드 택시 ‘카카오T블루’를 2만1000대로 확장했다. 연내 3만대까지 확장하는 게 목표다. 배재현 카카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신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1898억원으로 전 사업 부문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구독경제를 강화하고 글로벌 콘텐트를 확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정수기, 안마의자 등 ‘상품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카카오는 올해 ‘콘텐트 구독’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46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메신저를 통해 기업과 이용자 간 ‘비즈니스 접점’을 만든 것처럼 창작자와 이용자 간 ‘콘텐트 접점’을 만드는 게 목표다.  
 
또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 재팬을 중심으로 콘텐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북미 웹툰·소설 플랫폼 타파스와 래디쉬 인수를 추진 중이다. 오는 6월에는 대만과 태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금융 분야 자회사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연내 상장이 목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재팬도 상장을 위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다만, 배재현 CIO는 “카카오커머스를 포함한 다른 공동체(자회사)에 대한 상장 계획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letme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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