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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또 황사 몰려 온다…올봄 황사 유독 잦은 이유는?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달 28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스1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달 28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스1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7일 국내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치솟을 전망이다.
 
6일 기상청은 “5일부터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으며, 북서풍에 의해 남동쪽으로 이동해 현재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며 “이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돼 7일과 8일 영향을 주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중국 내몽골고원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쥐르허 7258㎍/㎥, 우라터중치 3878㎍/㎥를 기록하고 있다. '매우 나쁨'(151~㎍/㎥)의 최대 40배가 넘는 수준이다.
 
황사의 영향으로 7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며 “강원 영동·호남·영남·제주권은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높아지겠다”고 밝혔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전북·전남 동부 내륙·경북·경남 서부 내륙에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5~10㎜, 나머지 지역은 5㎜ 내외다.
 

올봄 황사 잦은 이유는?

6일 9시 기준 황사 위성영상과 중국 황사 관측지점. 기상청

6일 9시 기준 황사 위성영상과 중국 황사 관측지점. 기상청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황사 관측일수는 총 9일이다. 1월에 두 번 황사가 발생했고, 봄철인 3월과 4월에도 각각 5일과 2일씩 황사가 관측됐다. 반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1~4월 황사 관측일수는 2019년을 제외하고 모두 2일에 불과했다. 2019년에는 1~9월까지 서울에서 황사가 한 번도 관측되지 않았다.  
  
이렇게 최근 몇 년 동안 봄철 황사가 드물게 나타나면서 올봄 황사가 유독 잦게 느껴지는 것이다.
 
올해 황사가 자주 발생하는 건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 지역이 고온현상과 가뭄으로 인해 황사가 형성되기 유리한 조건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저기압인 비구름이 한반도를 자주 통과하면서 상승기류 속에 황사를 싣고 올 가능성도 커졌다. 이렇게 몰려온 황사가 상층을 그대로 통과하면 국내에는 황사가 관측되지 않는다. 
 
하지만, 저기압이 지나간 뒤에 국내에 고기압이 자리 잡을 경우 먼지가 하강기류와 만나 그대로 국내로 떨어지면서 황사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기상청은 남은 봄철에도 기류의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황사가 밀려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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