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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세 논란에 문승욱 “국민께 송구…증여세 900여만원 추가 납입”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오종택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오종택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자녀 증여세 탈루 의혹에 대해 “세무사를 통해 증여에 해당하는 부분을 확인했고 세금 922만5000원을 추가 납부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증여세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해 궁극적으로 잘못을 저지른 측면이 있다”며 “실수한 부분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야당은 문 후보자 두 자녀의 최근 5년(2015~2019년)간 합산 총 소득이 6600만원인데 비해 합산 예금액은 2억6900만원인 점을 들어 증여세 탈루 의혹을 제기했다. 문 후보자가 두 자녀에 증여한 금액(각각 5000만원)을 빼더라도 나머지 예금의 자금출처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문 후보자 장남(28)은 2개 생명보험에 9000만원, 장녀(22)는 2개 생명보험에 5800만원의 예금액을 보유했는데, 이에 야당은 “문 후보자가 보험료 대납을 통해 증여세를 탈루했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자의 아파트 투기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문 후보자가 실제 거주하지 않은 아파트를 사고팔아 7억 원대 시세차익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자는 25세이던 1991년 과천 주공아파트를 1억2500만원에 매입한 뒤 2009년 7억8200만원에 팔았다. 문 후보자 배우자는 1991년 서울 송파 잠실시영아파트를 4600만원에 사들여 2002년 1억200만원에 매각했다. 각각 6억5700만원, 5600만원 등 총 7억1300만원의 차익을 거뒀다. 이 의원은 “장인의 아파트에 17년을 거주하면서 아파트를 매매해 시세 차익을 올린 것은 전형적인 투기”라고 주장했다.
 
이학영 산자위원장이 4일 문승욱 산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개의를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학영 산자위원장이 4일 문승욱 산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개의를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오종택 기자

 
문 후보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건의 여부와 관련해서는 “사면권자의 고유 권한이라 제가 먼저 건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건의라도 해 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하자 “임명장을 받는 자리에서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상황일지 (아닐 지는) 조금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 질의에 문 후보자는 “원전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국민 불안감이 매우 커졌고 경주·포항 지진 등에 대한 해결책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국민 수용성도 낮아졌다면 (원전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효성 기자 kim.hyos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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