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秋와 소년원 간 김오수, 세배받은 뒤 한 말 논란…野 “하자투성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4일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법률관계 최고 수장 자리에 하자투성이 사람만 앉히겠다는 이 정부를 보면서, 정말 켕기는 게 많은 모양”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 대행은 이날 오전 5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에서 꼴찌였던 사람을 일등으로 만드는 신기한 기술이 어디서 나온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자신들의 불법을 뭉개고 정치적 편향성을 계속해서 가중해 나간다면 국민의 엄중한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경고한다”고 말했다.
 
2019년 11월 8일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당시 김오수 법무부 차관, 이성윤 검찰국장으로부터 '개혁 추진 경과 및 향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2019년 11월 8일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당시 김오수 법무부 차관, 이성윤 검찰국장으로부터 '개혁 추진 경과 및 향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이날 야당에선 “김 후보자 지명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완결판”(전주혜 원내대변인),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 피의자의 총장 지명을 철회하라”(윤희석 대변인) 등 발언 수위를 높여나갔다. 
 
당 밖에서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가세했는데,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권력에 끈을 대 총장 후보자가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총장이 되면 그 끈을 끊어버려야 한다”고 했고, 김영환 전 의원도 “그의 임명은 조국의 복권이고 추미애의 부활”이라고 글을 썼다.
 
야당은 이날부터 국회 법제사법위 소속 의원을 중심으로 ‘김오수 과거 언행’부터 집중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했다. 당장 김도읍 의원은 “김 후보자는 차관 시절, 윤석열 검찰총장을 제외한 ’조국 수사팀‘을 제안한 인물”이라고 날을 세웠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가 한창이던 2019년 김 후보자는 당시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과 함께 “윤 총장을 제외한 조국 수사팀을 꾸리자”고 대검에 제안했다가 반발을 샀다.
 
검찰총장 후보에 지명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검찰총장 후보에 지명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이외에도 김 후보자는 지난해 3월 3일 법사위에 법무부 차관 자격으로 출석해 딥페이크(컴퓨터를 이용해 인물의 얼굴이나 특정 부위를 합성한 영상물) 제작·유통 행위를 가중 처벌하는 법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면서 “청소년이나 자라나는 사람들은 자기 컴퓨터에 그런 짓 자주 한다”고 두둔하듯 말해 논란이 됐다. 
 
이보다 한 달 전쯤인 설 연휴(2020년 1월 25일) 때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과 서울소년원을 찾아 ‘엄마 장관’과 ‘아빠 차관’을 자처하며 세배를 받기도 했다. 법무부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소년원 재소자들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절을 하자 두 사람은 세뱃돈으로 햄버거 교환 쿠폰이 든 봉투를 줬다. 김 차관은 “내가 비밀이야기를 하나 하겠는데 내가 악수를 하고 뭘 주면 그 사람들이 꼭 잘 되더라”라고 말해, 홍보성 행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를 적극적으로 방어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자를 거론하면서 “검찰 개혁 후속 작업을 마무리할 가장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같은 당 홍익표 의원은 KBS라디오에 나와 “검찰 조직의 내홍을 치유하는 데 적절한 분”이라고 치켜세웠고, 백혜련 최고위원은 “(김학의 불법 출금 사건 등과 관련해) 김 후보자가 피의자 신분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대신 해명했다.
현일훈 기자 hymn.ilhoo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